오늘이 제헌절이다.

in #zzan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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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헌절이다./cjsdns

오늘이 제헌절이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 공포한 것을 기념하여 정한 국경일이다.
그런데 국경일 하면 당연히 쉬는 날 이렇게 연결이 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쉬는 날에서 빠지고 근무하는 날로 되었다.

그 언제부터인가가 2007년이며 이때부터 제헌절은 국경일이나 휴일에서 제외가 됐다.
그렇다 보니 쉬는 날인지 출근하는 날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그렇다.

친구에게 즐겁게 출근하랬다가 국경일이니 쉬겠구나 싶어 내가 실수했네 편히 쉬어 그렇게 정정해서 보냈는데
이 포스팅을 하려다 보니 뭔가 켕기는 게 있어 확인해 보니
제헌절이 국경일인 건 맞는데 공휴일은 아닌 것이다.
그래서 다시 쉬는 날이 아니네라며 실수했네 하고 카톡을 보냈다.

그런데 바쁜지 아직 보지도 않았다.
월요일이라 출근해서 무척 바빠서 그런 거 같다.
나는 군에 다녀와서는 내 사업을 계속해왔기에 국경일이나 휴일 이런 것 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자영업자들은 대개가 일 년 365일이 근무날이다.
설령 직원이 있어도 직원을 휴일을 챙겨 줄망정 업주는 휴일 없이 일을 해야 한다.

세월이 바뀌었다 해도 자영업자들의 노동은 예전이나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쉬운 말로 놀 거 다 놀고 할 거다 하면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어찌 보면 가장 취약계층이 자영업자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말만 좋아 사장이지 온갖 궂은일은 물론 험한 꼴을 당하거나 마주하는 게 자영업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꿈이 있기에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사실 나도 한때는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냥 부러운 게 아니라 무척 부러웠다.
지금이야 그런 마음이 없지만 한때는 그랬던 적도 있다.

국경일이지만 쉬지 않아 국경일의 의미에서 많이 퇴색되는 거 같은 느낌도 있다.
그래 그런지 쉬는 날로 재 추진 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한다.
어쩌면 내년쯤부터는 쉬는 날로 될지도 모르겠다.

오늘 제헌절을 맞이하여 생각해 본다.
말로만 만인에게 평등하지 않고 실제로도 그랬으면 좋겠다.
특히 법을 잘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에게서 문제가 생기면 법은 법을 모르는 사람 편에서 법이 섰으면 좋겠다.
말이 안 되는 말 같기는 한데 법꾸라지들 법 기술자들이 주물러대는 세상보다는 법이 없어도 몰라도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 됐으면 좋겠다.

2023/07/17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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