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이해 하기

in #zzan5 years ago

상대방 이해 하기/cjsdns

세상에는 어려운 일이 참 많다.
그중에서 상대를 이해한다는 건 정 말 어렵다.
그 어려운 어려운 것 중에서도 정말 어려운것은 얼굴도 보지 못하고 소통하는 스티미언끼리의 소통이다.

상대를 이해 하기는 정말 어렵다.
더군다나 스팀잇은 돈이 따라다니는 문제이다 보니 스팀 잇에서의 상대방 이해는 정말 어려운 일중에 하나이다.

더군다나 다운 보팅이 개입이 되면 더 말할 것 없다.
다운 보팅을 당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이 앞서게 되고 피해의식에 사로 잡혀서 정신이 확 돌아 버리게 된다.

다운 보팅을 당하면 일단 피해를 봤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따지고 보면 큰 돈도 아님에도 자존심을 짓밟았다는 생각에 기분부터 잡치게 되어있다.

그렇다고 맞대응도 말이 쉽지 그리 쉬운게 아니다.
같이 다운 보팅을 한다는 것도 막상 해보려 하면 보통 강심장이 아니면 못하게 되고 내가 이짓까지 하면서 스팀을 해야하나 하는 자괴감에 솔직히 할 짓이 못된다.
그렇다 보니 속앓이를 하게 되고 분통만 키우게 되는 것이다.

다운 보팅을 들여다 보면 각자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나 상대의 이야기에는 서로 귀 기울이지 않는다. 완전히 일방적인것으로 보일수밖에 없는 구도로 진행된다. 그렇다 보니 여기서부터 감정의 굴곡은 더욱 깊어지고 이제 본말은 어디로 가고 감정싸움이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서로 상처만 깊어지는것이다.

곰곰히 생각해본다, 정말 현명한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내주장만을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 주장을 들어주는 게 현명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단 그들의 이야기도 내 생각을 내려 놓고 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내 생각을 그냥 가지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단 그들은 나쁜 사람이 된다.그러나 내 생각을 내려 놓고 나면 그들을 나쁘다고 하기 이전에 왜 그렇게 이야기하지 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미처 챙겨보지 못한 것을 그들이 먼저 보고 하는 이야기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내가 하고자 하는 멋진 프로젝트를 가로 막는 다운 보팅"

그들이 막아서니 당장은 서운하고 분통이 터지는 일이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어쩌면 나의 프로젝트를 더욱 알차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주는지도, 그런 길을 알려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이 주장하는 말 속에서 내가 정말 가슴 깊이 받아 드려야 할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주장이 나쁘다고 하는 나의 선입견을 버리는 순간, 진정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내가 변할지도 모른다.

오늘 이 이야기는 참 쓰기가 어려운 이야기였다.
보기에 따라서는 뭐야 다운 보팅 당하더니 사람이 어떻게 된거 아니야 하는 시선도 있을수 있고, 또는 결국 항복하는구나 하는 이야기도 나올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비지니스를 하겠다면서 네가 옳다 내가 옳다 티격태격 하는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이고 더군다나 싸우기 싫으면 피해가야 하고 그게 싫으면 포용이 최선인데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면서 피해 간다는것은 너무 모양 빠지는 일이고 내가 좀 손해를 봐도 포용하는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다.

언제나 내 생각이 옳은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방의 생각이 옳을수도 있다.
그걸 인정할수있는 사람이 진정한 사내라고 본다.

솔직히 나는 아직 다운 보팅을 해대는 친구들을 이해 하지 못한다.
그러나 오늘 부터는 조금은 이해를 해보려한다.
그들도 스팀이 잘되기를 바라는것은 틀림없는 생각일것이고 언젠가는 그들도 내게 가슴을 활짝 열어 보여 줄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그들이 내게 한 이야기 증에 가장 듣기 싫었던 소리가 가장 나를 잘 본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들의 정서로 보면 그렇게 보일수밖에 없을수도 있을수있다.

"자막을 1인치 높이의 장벽이라고 표현하며, 장벽을 뛰어넘자고 말했던 봉준호 감독"

자막 장벽 넘어 오스카 4관왕으로 오스카 역사도 바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많은것을 시사한다.

스팀도 이제 25.4센티의 장벽을 뛰어 넘어야 할때가 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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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story begins with the parasite movie. I think it's Asia's shared pride. hopefully in the future more and more Asian films and directors from Asia will get Oscars. These achievements and prestige prove that this classy film is not the dominance of Ho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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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이해 한다는게 보편성을 찾아 간다는게 정말 어려운겁니다. 기생충에서도 우리 슈퍼가 원래는 돼지 슈퍼였답니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 슈퍼로 바꾸었다는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돼지가 부의 상징이어서 꿈만 돼지꿈을 꾸어도 좋다고 하는데 문화가 다른곳은 돼지하면 일단 거부감을 느끼는곳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 보니 문화를 이해 한다는게 무척 힘든 문제입니다.

We live in a world without limits. It is very fast for one culture to penetrate another country with another culture. Korean culture believes that not only K-Pop but also many other Korean cultures who want to learn, including Indonesia's young generation, have become a part of world culture.

사람 속 알기가 어찌 어려운지... 게다가
미운 사람 포용하기는 더욱 힘드는 일이지요. 하지만
하실 수 있습니다.^^

다운 보팅 당하면 그만 하고 싶어집니다.
굳이 그렇게 까지 하면서 있고 싶지 않은거죠.
무슨 큰 돈 번다고 말입니다.
다 팔고 떠나면 마음 편합니다.
여기서 맺은 사람과의 인연 때문에 버티고 있네요.
하나 둘 팔로우 분들이 떠나면 미련 없이 떠나렵니다.

인생의 정답이 없듯이 스팀에도 정답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끝까지 버티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들도 스팀이 잘 되길 바랄지도 모르지만 딱히 그렇지 않을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그렇지만 나를 싫어하는 상대의 마음도 헤아려보려고 하는 마음 자체가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들도 그들 나름의 사정과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을 꼭 이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ㅎㅎ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은 봉준호 감독 넘 멋있어요!!!!!

저는 기생충은 극장에서 두번 봤지만 조커는 세번....

조커를 더 높이 평가하긴 하지만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기생충 리뷰를 썼는데 기생충 인기에 더불어 조회수가 엄청나더라구요 ㅎㅎ 암튼 봉준호 감독 넘 멋있고 자랑스럽네요~~~ 뿌듯~~~^^
https://steemit.com/kr/@megaspore/4wuuop

감사합니다. 리뷰 잘 쓰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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