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고 푹 쉬고

주사 맞고 푹 쉬고/cjsdns

요즘 여름감기 독감이 기승이다.
병원마다 환자가 넘쳐 난다.
나도 여러 날 고생을 했다.
이번 감기가 보통 지독한 놈이 아니다.
뒤끝도 작열한다.
쉽게 떠나지 않는다.

주변에 감기환자 없는 사람 없을 듯싶은데
이 한여름에 이게 웬일인지 난리가 6.25만 난리가 아니다.
뉴스를 보면 펜더믹 이후 마스크를 한꺼번에 벗고 나서 오는 현상 같다는데
그래 그런지 코로나도 다시 기승이란다.
코로나 여름 감기 독감 이게 서로 경쟁하듯 활개를 치고 돌아치는 거 같다.

조심이 최고이긴 한데 일단 걸리고 나면 고생이 말이 아니다.
걸렸다 싶으면 한번 해보자 하면서 버티면 손해다.
그냥 병원 가서 주사 맞고 푹 쉬는 게 답이다.
병을 키워 병원 가면 고생 더해야 한다.
병원 가는 것도 서둘러 나쁠 거 없다.
더군다나 주말은 오전만 진료를 하니 서둘러 가야 한다.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든다.
병원만 돈 버네
모든 사람이 안 아프고 살면 병원은 어렵겠지
그런 세상이 오려나
병원이 필요 없는 그런 세상이 말이다.

이런저런 질병으로 고생하는 분들 빠르게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주사 맞고 푹 쉬는 게 좋다며 말하는 나도 아직 약에 취해 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