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네 나들이] 허브향 가득한 그곳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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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이면 갈 곳을 찾아 헤매는 '둥이네'입니다. 흐흐

오늘은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죠.
비가 올 것처럼 흐렸는데, 갑자기 해가 쨍 내비치고요.
종잡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아이들과 외출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아침에 갑자기 하회마을에 가자!!고 호기롭게 외쳤지만, 서둘러 출발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막히는 고속도로...

이렇게는 도저히 안동까지 갈 수 없을 것 같아 주변의 다른 갈 만한 곳을 검색합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원주 허브팜'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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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라 조금 추웠어요.
여벌로 싸갖고 간 옷을 겹겹이 껴입히고 산책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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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좀 쓸쓸해 보이지요?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는데 꽃이 다 떨어지고, 나뭇잎도 다 떨어져서 볼거리가 없을 거라는 안내를 미리 받았던 터라 저희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둥이가 마음껏 뛰어다니고, 눈치 보지 않고 신나게 큰소리로 말도 할 수 있고
그래도 괜찮은 곳을 찾아다니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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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도 괜찮죠?
낙엽 가득한 오솔길. 여기를 얼마나 왔다 갔다 했는지 몰라요.
바스락거리는 소리, 폭신한 느낌이 좋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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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적어 걸어둘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인데요.
눅눅했어요....^^;;;
그래도 메시지 하나 적어 걸어놓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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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을 볼 수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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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 있었는데...어떨 때 날개를 펼치는 지 보고 싶었지만 절대 펴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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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들의 사교성에 둥이들이 굳어버렸어요.
'가!!!!!!!' 라고 외치는 랄라..ㅎㅎㅎ

저기...너희가 가면 돼. 걔들은 갇혀 있어서 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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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장에 들어가는 순간 온몸을 감싸는 허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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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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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장미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너무 추워보여...
얘 장미 맞죠?????????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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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넘게 정원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여전히 잔뜩 찌푸린 하늘.

이 곳을 둘러본 제 느낌은... 좀더 일찍 다녀올 걸..이예요.
겨울이 아닌 계절에 가면 꽃도 피어 있고, 나무도 푸르르고 정말 예뻤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건...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느낌을 곳곳에서 받았다는 점입니다.
비치된 책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고, 찢어진 쇼파, 먼지낀 장식들...
그런 것들은 차라리 치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 가지만 개선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입장료는 4000원,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니다.


오늘도 즐겁게 신나게!
하루가 잘 지나갑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ㅎㅎ
모두 행복한 주말되세요!




[둥이네 나들이] 허브향 가득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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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공감...
가보지 않고 디엘님 사진으로만 봐도 관리 안된 느낌이네요 ㅜㅜ

글에 허브향이 가득하네요^^
보클하구 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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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건조장에서 맡은 허브향이 참 좋았어요^_^

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ddllddll님~ 첫 여행기를 등록하셨군요! 트립스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둥이면 귀염둥이란 거겠죠?ㅎㅎ 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귀여운 쌍둥이예요^-^
환영해주시고 아이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둥이들이 마음대로 뛰어놀수 있어 좋았겠네요.

네 저희밖에 없었어요ㅎㅎ

4000원은 좀 비싼 감이 있네요. 하지만 가을이나 봄에 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보클하고 갑니다

둥이들은아직 무료라 그래도 괜찮았어요
겨울을 제외한 계절엔 4천 원이 안 아까울 듯싶어요^,^

자유와 평화로운 풍경이에요.
둥이들이 많이 자랐다는것이 느껴져요.
의젓해 보이네요^^

한적하고 아이들이 놀기엔 좋았어요
봄에 꽃피면 한 번 더 가보려고요^-^

먼 길 갈때는 잠시 주변을 돌아볼 수 있으면 좋죠- ㅎ
정말 어느새 이젠 겨울이 되어가나봐요.

오늘 보니 나무도 앙상해지고 허브들도 제 빛깔을 다 잃었더라고요..
정말 겨울이 성큼 다가왔어요

내일도 행복하시길...^^

감사합니다
한상유님도 행복한 주말되세요^-^

원주? 원주라면.... 신라시대에는 소경(小京)을 두었고, 고려시대에는 도호부, 조선시대에는 강원도 감영 소소재지였어. 1938년에 원주군 원주면이 원주읍으로, 1955년에 원주시로 승격했고 나머지 지역은 원성군으로 분리하였데.. 1989년에 원성군을 원주군으로 바꾸고, 1995년 1월에 원주군과 원주시를 통합하여 도농복합시가 되었음. 면적은 867.3 km2이고, 인구는 약 34만 명정도.... 혁신도시 사업에 따라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대한적십자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도로교통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옮겨 왔어. 명소로는 치악산이 있지. 시청이 있는 곳은 무실동이고, 행정구역은 1읍 8면 16동이래.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동시 보유하고 있는 곳이지...치악산 복숭아 유명해. ㅋㅋ (나무위키)

그리고 고 박경리 작가님의 집필실이 있죠.

토지문학관에 가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꼭 다시 가보려고요^^

건강보험관리공단 건물 멋지더라

비밥형 랩은 도전안하십니까 ㅠㅠ

하이 설명충형~!!ㅋㅋ

하이 미친개발자~ ㅋ

안물.....

치료비 내놔 18스팀!!

도라언니 즐거운 주말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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