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33.

jjy (82)in #steemzzang • 7 months ago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파란 하늘이 눈이 시리다 못해 온 몸이 싸늘해집니다. 겨울날씨가 이정도는 특별히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그동안 워낙 푸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니 적응하기 힘들어 더 춥게 느껴집니다.

잠깐 밖에 나가면서도 목도리에 장갑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마스크까지 꼭 쓰게 됩니다. 얼마전까지 숏패딩이 유행이라고 짤막하게 입고 다니던 사람들도 어느새 롱패딩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누구 시킨다고 하는 게 아니라 날씨가 추우니 알아서 긴 옷을 찾아 입게 됩니다.

추운 날 밖에 나가면 제일 귀찮을 때가 스마트 폰 이용할 때입니다. 장갑을 벗고 한참 통화를 하려면 여간 손이 시려운게 아닙니다. 나중에는 손이 빨갛게 얼어 손을 바꾸면서 하다가도 손시려워서 못하겠다고 하기도합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스마트폰 사용할 때 끼는 장갑도 나왔습니다.

요즘은 아이디어 시대입니다. 얼마전 쇼핑몰에서 장갑을 샀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이건 완전 남자 장갑입니다. 오죽하면 저에게 가스 배달 다니느냐고 핀잔을 줍니다. 나중에 보니 니트로 만든 예쁜 장갑도 많이 있습니다. 남들은 홈쇼핑 광고도 많이 보고 여기저기 인터넷 쇼핑도 잘 하는 것 같은데 저는 매체에 둔한 것 같습니다.

뭐든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하기도 하지만 제가 이용하는 마트나 미용실 옷가게도 한 번 가면 계속 그곳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무엇이나 잘 바꾸지 않는 편이라고 느끼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 여기저기 필요에 따라 이용하는 것을 보니 제가 센스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정보에 빨라야 하고 활용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제부터라도 조금 더 신경쓰고 대중매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