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소한 생각] <#62> 정부는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한다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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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은 정복할 대상이 아니다.

사람들은 자칫 불합리하고 무질서해 보이는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고 통제하려는 욕구가 있다.
인간 본성의 가소성을 바탕으로 개연적인 함정에 빠지기 쉽다.
나약한 생물학적 한계를 가진 인간의 지적 자만은 자기조직력을 갖는다.

정부의 특정 부분의 간섭은 권한을 강화시키기 쉽다.
집권층의 지적 자만은 규제를 양산한다.
특혜를 가져오고 사회적 편견을 낳고 통제를 부른다.
이런 악순환이 자기형성적으로 확대된다.
기득권층인 관련 집단들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인위적인 질서도 철저하게 특정이득이 확대되도록 강화된다.
위임된 권한으로 자체 재생산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관련 집단의 특정이득은 공공의 이익과 약자보호라는 명목으로 적당히 둔갑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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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 자생적 질서는 단계적이다.

자연의 질서 범위 안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무슨 행동을 해도 옳다’라는 자연주의의 귀납적 추론에 빠지기 때문이다.
실제의 행동 패턴이 자연의 질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러나 존재와 당위의 구분은 최소화 되어야 한다.
자연주의의 오류가 자연세계의 질서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환경에 의한 형성적 경험의 자생적 질서는 단계적 진화의 형태를 갖는다.
진행하는 발달은 가소성을 가지고 각인됨으로 한 단계 진화하게 된다.
혁신을 동반한 결정적 시기는 가속적으로 진행한다.
계단식으로 창출되는 진화는 각인된 계단을 기반으로 다음 단계의 혁신을 촉진한다.


 정부의 역할은 베이스캠프이다.

아동기의 수월한 언어 습득은 학습의 각인 영향이다.
결정적 시기에 상호작용된 유전자의 관여도 한 몫을 한다.
각인에 의한 계단식 진화는 자기조직적이고 자기형성적인 성격이 있다.
환경과 행동에 의해 영향을 받아 스스로 직접 학습하기도 하고, 좀 더 복잡한 패턴을 형성 시킨다.
자생적 질서의 마지막 진화의 계단은 다음 단계를 위한 베이스캠프(Base camp)이거나 연결부의 역할을 한다.
가족과 휴식이 있는 가정처럼 따뜻한 베이스캠프의 역할이 정부이다.
베이스캠프의 역할은 정복에 있지 않고 최소한의 휴식과 지원에 있다.




<#61> 자만을 우려한다
<#60> 선진국이란 국민의 수준을 말한다
<#59> 도시의 밀집한 지식이 문명을 창출한다
<#58> 기회는 근원적으로 평등하게 오지 않는다
<#57> 정직이 정책보다 우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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