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3 등선폭포(登仙瀑布)
천혜의 비경,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3 등선폭포(登仙瀑布)
등선대를 내려와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다. 나는 작은 떡 두 개를 가져갔는데, 결국 꺼내지도 못하고 다시 가져왔다. Y가 준비한 음식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손이 커서 음식을 너무 많이 해 와이프와 다툴 때가 많은 데 Y는 그 수준을 넘어섰다.
반나절 등산에도 2~3일 조난당해도 살아남을 정도의 양을 항상 배낭에 넣어 오던 Y가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침에 사 왔다는 회무침은 K가 가져온 막걸리의 훌륭한 안주 역할을 했다.
찹쌀밥 도시락을 하나씩 받았는데, 소식(小食)을 하는 나에게는 양이 많았다. 반 정도면 알맞을 것 같았지만, 산에서 음식을 남기는 것도 예의가 아니어서 꾸역꾸역 다 먹다 보니 속이 좋지 않았다.
인간은 적응력이 강한 동물이다. 소식을 한 이후로는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다. 예전에 많이 먹을 때는 속이 더부룩해도 원래 그런 것으로 치부했다. 그런데 소식하고 보니 그런 현상이 절대 정상이 아니고, 몸에 좋지 않은 신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배가 부를 때까지 먹지 않는 것이 신념으로 바뀌었다. 피부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최고다.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소화다. 보통 먹는 양의 20%만 소화시킨다고 한다. 소화되지 않는 음식은 부패하여 그 독이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일등 공신이다. 음식 양을 줄여도 바로 체중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의 경우, 아침은 청국장 가루와 과일 위주로 먹는다. 장이 안 좋아 설사가 잦았는데, 황창연 필립보 신부가 운영하는 성필립보생태마을에서 나오는 청국장을 먹고 좋아졌다. 값이 좀 비싸 인터넷에서 싼 청국장을 구입했었는데 효과가 없었다.
등선폭포(登仙瀑布)
설악산 국립공원, 남설악 흘림골 코스 내에 있는 폭포이다.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 전 이곳에서 몸을 깨끗이 정화하고 등선대(登仙臺)에 올랐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약 30m의 낙차를 보이는 폭포이다.
비가 온 후 수량이 많을 때는 그 웅장한 물줄기가 마치 하늘을 오르는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묘사된다. 등선폭포는 흘림골 탐방로를 따라 등선대(展望臺)에서 용소폭포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다.
크롬에서 steemit이 갑자기 안되네요. 마이크로 엣지는 또 되고...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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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잘되네요. 맥가이브로 인정합니다. 컴퓨터도 전문가세요.
오늘도 아름다운 산행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风景不错
Right. This place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mountains in Korea.
你是中国的吗?
산에서 드시는 밥맛이 꿀맛일 거 같아요.
소식 해야 하는데, 안됩니다. ㄷㄷ
맞아요. 산에서 많이 먹으면 힘들어요. ㅎㅎ
There seem to be places in your part of the world that remind me strikingly of European paradises: the Vosges, the foothills of the Alps... Beautiful!
Thank you for sending beautiful photos. Alps is also really beautiful. I hope to go there someday.
등산하면서 먹는 회무침은 어떤맛일까 그리고 막걸리까지 너무 맛있을거 같습니다. ㅎㅎㅎ
예 아주 맛이 기가 찼습니다. 산에서 마시는 막걸리가 맛이 달라요 ㅎㅎ
와 그분은 베낭의 반이 음식으로 채워질 거 같아요 ^^
이틀동안 먹을 전 식구들 음식을 다 가지고 왔으니...
같은 하늘 아래 이런 풍광이 있다니...
감사합니다. 세계 어디 내 놓아도 뒤지지 않는 경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