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밀그램의 6단계 분리이론과 요즘 스티밋 #3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아래 사용된 '친목질'이라는 표현은 부정적 의미가 있다는 것을 제가 모르고 사용한 것이니 '친목도모'로 이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점심시간을 활용한 포스팅을 하는 라이언입니다.

전편은 요기서!
스탠리 밀그램의 6단계 분리이론과 요즘 스티밋 #1
스탠리 밀그램의 6단계 분리이론과 요즘 스티밋 #2


자 어제까지 일반적인(개인적인) 스티밋 지인 추천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왜 추천을 하며 다니고 이는 왜 중요한가를 생각해보죠.

2달간 스티밋을 지켜보면서 이런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활동의 이탈은 뉴비일 때 일어난다.

왜일까?
왜일까?
왜일까?

긴 생각 끝에 머릿 속에 팟! 하고 떠오른 @jinuking 과의 대화...

라이언 : 요즘 보상은 좀 되냐 내가 불렀으니 쫌 잘되면 좋겠다.
지누킹 : 얼마가 벌리던 뭔 상관이냐 너랑 해서 재미있으니깐 하지...

캬~~~~ 여기서 포인트가 나옵니다.
누구와 함께 하여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다.
(즉, 보상을 위해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


어제의 포스팅에 @dyuryul 님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친목질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말씀이셨죠..
사실 전 SNS를 처음하는 것이 Steemit이라 잘 모릅니다..
많이 하셨던 분들의 의견이 맞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 하는 친목질이란 조금은 다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게 무엇이냐...


제가 이곳에서 느낀 그대로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을 하던지 말입니다.)

저는 가입은 제가 알아서 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했죠~ 투표 받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엄청 간단한 포스팅들이 엄청난 금액의 보팅을 받은 것을 보기도 하였죠.
이때 난 무엇이 문제인가 고민도 하고 (사실 고래라는 개념을 인식 못했을 때 였습니다..)
그냥 그렇게 즐겼습니다. 그냥 재미있었고 내용이 알차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작가분도 생기고 ( @megaspore 님 - 요즘 글이 뜸하시지만 지인에게도 추천하고 다닙니다.)
어떠한 일을 시작이 되어 인연이 되기도 합니다 (@corn113 님과의 커피 사건)
그러다 글쓰기에 대한 능력 부족을 실감하고 다른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이또한 부족하긴 합니다.
그리고 친구 몇명이 스티밋을 가입하게 되고 그들의 정착을 나름 지금껏 쌓은 노하우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정착해 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자 위에 적은게 저의 상황이예요.

저는 지금 친목질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와??

제 지인과 위에 언급된 2분의 스티미언은 적어도 저의 친목질의 대상이예요...
이게 뭐 친목질이냐고 반문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게 저에겐 친목질이예요.

아래를 보시죠...

요즘도 글이 뜸하시지만 @megaspore님이 한동안 글을 안올리신 적이 있어요.
저는 근황이 궁금했고 포스트에 안부를 묻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런게 제가 말하는 친목질이예요.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관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

저는 이것이 속칭 저희가 말하는 Newbie들이 보상에 연연하지 않고
이곳에 정착 할 수 있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거창하게 스탠리 밀그램씨의 심리학 이론을 가지고 왔느냐...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내 생각에 내가 연이 닿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스티미언이 최소 6명정도 있다면

저는 스티밋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바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거기에 더하여 이 6명의 관계는 제가 지인을 이곳에 정착 시킬 때
제일 먼저 관계를 맺어보길 추천하는 스티미언이 될 거예요.

그렇게 좋은 사람을 하나씩 지금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지누킹을 통해서요.)
제가 아무리 스티밋 포스트를 열심히 본다고 해도 그가 본 시각과는 다르거든요.

하지만 이야기하며 추천하는 이유를 듣고 그 스티미언을 다시보면
또 아 이런 좋은 분이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해요...


글이 길어지니 저도 정리가 안되네요.
요약하고 현 주제 포스팅은 마치도록 합니다.

<요약>

  • 뉴비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친목질이 필요하다.
  • 여기서 친목질이란 내가 관심가는(좋아하는) 스티미언과 관계를 맺는 행위를 말한다.
  • 친목질에 있어서 지인을 끌어드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 보팅을 추구하면 우리는 물고기가 될 수 없다. 플랑크톤으로 살달가 그냥 사라질 뿐이다.
  • 재미를 추구해라 그것이 플랑크톤의 살아남는 방법이다.

- 이 곳은 돈 벌려고 들어왔다가 사람을 얻고 가는 곳이다.


말씀 드렸죠? 글이 길면 제 주제가 산으로 간다고...
오늘도 중간에 끊었어야 했는데 끝까지 써서 조금 글이 왔다 갔다 합니다.

조금 더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정리가 안되고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 멈춥니다.

이해해 주시고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Sort:  

비록 산으로 가도 막판에 사람을 얻고 간다는 명언으로 수습(?)되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렇게라도 되기위해...
글씨도 찐하게 해서 한줄 남겼습니다.

다행입니다~

쪼꼬바가 우유와 함께하니 조합이 좋습니다~

다음회를 기다렸던게 억울하지않은글이였습니다 :)

기대에 그래도 조금 만족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갑자기 안보이면 ...
응? 어디가셨지 ...

이런생각이 들긴하죠 ㅎㅎ
잘보고 갑니다. ^^

네~ 그런분들이 생겨야 지속적으로 하는 힘이 되는 것 같흡니다 ^^

아 네 ㅎㅎ 산으로 가든 바다로 가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글 입니다.
가장 기본은 친목질에서 부터 시작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짬짬히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보니 친목질은 나쁜 뜻의 단어라고 하네요.
아무튼 요지는 뉴비여도 친목을 도모해야 이탈없이 생활해나가는데 힘이 될 것 같다라는 의견입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질 자 들어가면 그런뜻도 되긴 하지만 뭐 말씀을 들으면
좋은 뜻에서 하신 뜻이니 좋은 말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ㅎㅎ

네 저는 그런 뜻이 있는줄 몰랐네요 ^^
이해하신 의도가 맞습니다~

네 ㅎㅎ 긍정적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친목도모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질'이라는 부정적 접미사가 붙은 친목질이라는 용어는 부정적인 친목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뉴비를 배척하고 올드비들만의 견고한 집단을 형성하는 행위를 경계하는 용어죠.

아... 그런 정의가 있군요.
제가 SNS같은 것을 처음해봐서 그런 의미가
있는지 처음알았네요.

그럼 친목질은 나쁜거라고 봐야겠네요 ^^

멋찌고 먹찐 먹스타님께서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200여명의 팔로우가 계시지만 교류를 한다고 생각되는 분은 10분정도 인듯합니다. 근데 그게 지속할수 있는 힘인듯합니다. tip! 0.1

조금 더 있으시면 알겠지만
남는 분들은 관계가 이루어진 분들이라고 결론이 나오거든요.
그분들은 보팅보다 관계를 즐기시는 것으로 보이구요~

그래서 그런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벌서 팁서비스까지 이용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이 곳은 돈 벌려고 들어왔다가 사람을 얻고 가는 곳이다."
좋은 말인거 같아요.
저도 좋은 사람을 얻어가고 싶네요. ^_^

이미 얻으셨고 또 더 얻어가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만~ ^-^

그렇군요..ㅎㅎ 제가 말하는 친목은 과도한 오프라인에서의 친목이였답니다. 지금은 커뮤니티가 작기때문에 라이언님께서 말씀하신 친목은 좋은현상이죠ㅎㅎ

저의 질문에 답을해주신건지ㅎㅎ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뉴비들이 보상때문에 추천을 받거나 네이버등의 홍보글을 보고 가입을 했기에
조금 있으면 이탈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요.
(듀리얼님이 우려하시는 것도 어떤 것인지는 알겠습니다 ^-^ 그부분은 저도 동감합니다~)

게시글을 나누어서 포스팅 하니 댓글을 보면서 내용을 보완해나갈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요 몇일 듀리얼님 지원 받고 자는게 일상이었는데 오늘은 늦게 안기다리게 되었네요 ㅋㅋ
좋은 이벤트 감사합니다.~

전략적으로 하나 말씀드리자면... 코멘트나 댓글로알려주시면 제가 바로와서 보팅해드립니다..ㅎㅎ 라이언님께서말씀해주신 친목은 정말좋습니다. 그리고 라이언님에게 제가 친목질의대상이라니 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ㅎㅎ

아하 그런 전략이~
지누킹이랑 ㅋㅋ 먼저 보팅 받으면 카톡으로
듀리얼님 떳다~ 이렇게 보내곤 했는데요 ㅋㅋㅋ

저의 친목질을 받아주심에 저도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저는 항상 대기중에있습니다. 다만 인원수가 많다보니 일일이확인은어려워서요.. 다 제가 귀찮아하는 불찰입니다...ㅎㅎ

죄송합니당 기다리게해서

기다림 또한 즐거움이랍니다. ㅋㅋㅋ
기다리며서 저희는 스티밋을 하고 있거든요~

ㅎㅎ 저같은 사람은 돈벌려고 했다면 며칠만에 그만 뒀을겁니다...ㅎㅎ
그냥 소통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그것으로 만족하는 거죠^^

네 제 시각에서 @fur2002ks님은 정말 잘 즐기고 적응하신다고 보여집니다!
시간이 이 방법이 옳았다는 것을 알려줄것으로 확신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적응이라도 잘해야죠^^ ㅋㅋㅋ

그게 강한 무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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