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하나, 이야기 하나 - 거리의 변호사,거지甲..

그의 영상을 보는 순간 안울수가 없었다.

세월호 잠수사의 죽음앞에서 그는 그렇게 울었다.

자신의 옷매무새엔 신경쓰지않는 사람
머리는 까치 둥지가 되어도,
그 거지 몰골에서 진심이 묻어나는 소릴 하는 사람

세월호 변호사였으며,

정치후원금 동영상 구걸 40시간만에 후원금 한도 초과 달성으로

다소 우스운 행보를 하기도 하고,

총 득표율 1위로 초선의원 최연소 최고위원에 뽑히기도 했다.

"거리의 변호사" 그를 국회의원이 되기전 사람들은 그리 불렀다.

거지甲, 세월호 변호사, 박주발의, 돈달라는남자

일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아무곳에서나 잠을 자는 사람

밥먹을 시간이 없어 이동하는 차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해결 하는 사람

"힘 없는 자들의 힘이 되겠다"

"논평만 하는 최고위원 되지 않겠다"

그렇게 말하는 그

"내뱉은 말이니 지켜야 하지 않겠나"

"마지막으로 이렇게 높아진 국민의 신뢰, 조직된 당원들의 힘을 배경으로,
보다 과감하게 야당과 보수 언론과 싸워 나가야 됩니다.
좌고우면할 시간도 없고 이유도 없습니다. 우리가 좌고우면한다고 그들이 우리 보고,
신중하다고 칭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더 이상 좌고우면할 이유도 없고 시간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진정한 국회의원 한명쯤 생긴것에 살만나는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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