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essay @jjy의 샘이 깊은 물 - 한 알의 진주가 되어라

in #kr6 years ago (edited)

한 알의 진주가 되어라 @jjy

인도의 창조신이 연꽃으로 여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여자가 살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여자를 연못으로 데리고 가 여기서 살라하니
연못은 침침해서 싫다고 여자는 말했답니다.

그래서 여자를 광야로 데리고 가 그곳에서 살라하니
광야는 바람이 심해서 싫다고 여자는 말했답니다.

이번에는 여자를 동굴로 데리고 가 거기서 살라하니
이번엔 동굴은 어두워 못 살겠다고 여자는 말했답니다.

생각에 생각을 더한 신이 말하기를

사랑하는 남자의 가슴에서 살라!!

하였다.

남자의 가슴 속을 샅샅이 들여다보더니
이곳은 연못보다 더 음침하고,
광야에 부는 바람보다 더 모질고,
동굴 속보다 더 칙칙한 어둠이 가득하여 도저히 살 수 없다고
애원했습니다.

그러자 창조신이 여자를 타일렀습니다.

그 가슴 속이 음침한 연못 같다면,
너는 그 속에서 한 알의 진주가 되어라.
가슴 속이 광야와 같아 거친 바람이 분다면,
너는 그곳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백합화가 되거라.
가슴 속이 동굴 같다면,
너는 그 속에서 작은 태양이 되어 그 어둠을 내쫓도록 해라


어머니의 눈물이 진주를 만든다는 속담이
크게 다가오는 얘기입니다.


이미지 출처: 다음블로그

대문을 그려 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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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연꽃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 주간
꽃처럼 행복하세요.

여자들의 마음은 음침하지 않은가보네요 ㅎㅎㅎㅎ

절대 음침하지 않습니다.
조금 앙큼할지라도 ㅎㅎ

음침하고
모질고
칙칙한 어둠을 품고
시를 쓰지요.^^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시가 있습니다.

그 가슴 속이 음침한 연못 같다면
한 알의 진주가 되고
가슴 속이 광야와 같아 거친 바람이 분다면,
그곳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백합화가 되며
가슴 속이 동굴 같다면,
작은 태양이 되어 그 어둠을 내쫓도록 해라.

남자가 이토록 죄많은 인간이라니...

여자를 행복하게 하는 자
모든 죄를 사하노라^^

여자의 속도 못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람의 맘속이 가장 신비롭죠^-^

변화무쌍하지요.
여자의 마음 뿐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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