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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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장독대에 피어
발소리만 기다리던 날

뜨겁던 해도 지고
고운 달이 뜨면
어머니의 축원을
함께 비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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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flower i love flowers and their 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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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가장 좋아하는 꽃이 채송화였어요
마당에 채송화만 있어서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채송화를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꽃
남들보다 크려고 애쓰지 않는 꽃
그래서 정이 가요.

꽃밭에서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축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계속 중얼거리고 있는 저를 봅니다. ㅎㅎ

저도 그 노래 좋아해요.
한 번 불러 볼까요?
늦은 시간이지만

오랜만에 보내요

꽃도
님도 ^^

사람이름 같아서 더 예쁘게 보이네요ㅎㅎ

아하,
사람 이름
그러고 보니 예쁜 여성이 떠오르네요.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에 눈길 가던 채송화.
추억속의 화단 앞줄에 으레 자리잡고 있던 옛날꽃이죠!

일 년에 몇 번이라도 씨를 받고
또 뿌릴 수 있는 꽃
조그만 틈만 있으면 뿌리를 내리고
습기 머금은 흙을 찾아 줄기를 뻗는 꽃
예뻐요.

어릴때 우리집 장독대 옆도 채송화밭이었어요 ㅎㅎ

맞아요. 장독대를 납작한 돌로 만들었는데
그 틈에 심는 꽃이었어요.
키가 작아서 그늘이 지지 않는 꽃이었어요.
착하게도

여름은 뜨겁지만 색감이 예쁜 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여름꽃은 강렬하기도 하고
색상도 선명해요.

채송화라는 말을 내뱉는게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
눈 정화도 되고 추억도 돋고 좋네요.

한 번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조그만 화분에 심어서
몇 송이라도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님처럼 예쁜 얼굴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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