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었구나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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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여기 숨어서 기다려주다니
매일 만나자
꽃마리야


에어컨 실외기 뒤에 숨어서
꽃마리가 꽃을 피었습니다.
한동안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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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척박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꽃을 틔우다니 대단하다 마리야!

실물을 보면 그냥 풀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기 쉬워요.
꽃도 먼지만해서 잘 보이지도 않고

강한생명력이네요 에어컨 실외기뒤에서 ㅎ
밑에 봉우리도 곧 피워나겠지요 ㅎㅎ

아직 에어컨을 안 켰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까 고민입니다.
꽃이 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른척 하고 틀기에는 마음이 쓰일것 같아요.

이름도 이쁜 꽃마리....
무리지어 피어 있는 걸 보면 그냥 못 지나갑니다....^^

모든 꽃이 그렇겠지만
멈춰서서 보아주는 사람이 그립겠지요.
벌 나비도 몰라 볼 조그만 꽃이라 더 그럴것 같아요.

아니? 이렇게 쪼매한 꽃을 어떻게 발견하셨대요? 꽃말이 이뻐서 꽃말이고 꽃차례가 또르르 말려있어서 꽃말이라고 하는 이 앙증맞은 꽃을 보니까 맘이 조마조마해집니다.

어떻게 조마조마까지 하신지요.
저는 비오는 날 좀 애처럽기는 해도
볼 때마다 예뻐요.

어머! 대단한 생명력이군요. 귀하네요 마리!

정말 대단한 의지입니다.
시멘트 갈라진 틈에서 피는 꽃
장하다. 꽃마리!!

나도 반갑다. 꽃마리야~

저도 반갑습니다.
꽃을 사랑하시는 분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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