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의 모델링 공방 - R2D2를 만들자 (7)

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주간 'R2D2를 만들자' 시작합니다.
지난 주에 11호를 만들다가
망가진 부품을 발견하고 수습하면서 끝냈습니다.
오늘은 거기서부터 조립을 이어갑니다.

오른쪽 부품이 지난 번에 수술한 부품입니다.

여기까지가 11호입니다.
이제 12호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두껍습니다.
펼쳐보면 별 게 없을 걸 알면서도
그냥 기대감이 부풀죠.
13호와 비교해봐도 엄청 두껍죠.

뭔가 큰 게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12호 부품을 보겠습니다.

부품이 많아서가 아니라
볼륨감 있는 부품이 들어 있어서
보호하기 위해
포장을 크게 했던 거군요
(그럼 지난 번 건 왜 부러졌냐, 이 자식들아.. 으흡)

철제 뼈대 부품이 들어 있고
헤드 돔의 나머지 부품이 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부품이 하나 있습니다.
돔을 마저 조립해 보겠습니다.

모양이 같은 듯 다른 부품들이 들어 있으면
설명서를 잘 보고 정확하게 조립해야 합니다

어떤 게 먼저 붙을 부품인지 잘 봐야 하죠.
물론 부품 안쪽에 기호로 구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두 개를 다 붙였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조립기를 마치

...기엔 섭섭하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돔 만큼은 완성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13호를 마저 뜯었습니다.

여기도 좀 색다른 부품과
익숙한 부품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꺼내서 늘어놔 보겠습니다.

철제 부품들은 일단 옆으로 밀어 놓고
헤드 돔 부품을 먼저 조립합니다.

이렇게 해서 헤드 돔의 2단까지 완성 됐습니다.
뭔가 R2D2의 느낌이 솔솔 나지 않습니까?

그럼 같이 들어 있었던 다른 부품들로
헤드 돔 베이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설명서에 저런 이름으로 되어 있네요.)

11호에 들어 있었던 철제 봉과
12호에 들어 있던 부품과
13호에 들어 있던 다리 부품을 합쳐서
베이스를 만들게 됩니다. (잘도 나눠 놨...)

휙, 휙, 휙

짠!

이 위에 헤드 돔을 올려줍니다.

생각보다 큽니다.
다 완성했을 때의 크기가
대략 가늠이 되네요.

만국 공통의 기준
라이터랑 비교해봤습니다.
1/2 비율이라는 게 어느 정도인지
감 잡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대략 알 것 같습니다.
중형 강아지 정도 크기 되겠네요 :)

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12호, 13호에 들어 있던
철제 부품을 조립해보겠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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