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지난 주까지 무사히 MG 유니콘 LED 작업기를 마쳤습니다.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 감사합니다.

그 유니콘은 아는 분의 의뢰를 받고 만든 거였기 때문에
작업이 끝나고 넘겨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잘 보관하고 계신지는 알 수가 없네요.
그 사이에 저는 제주에 이주해서 살게 되었기 때문이죠.

이제 유니콘은 끝났고 지난 주에 예고해드린 대로
새로운 작업기를 시작합니다.

바로 그것은

[주간 데아고스티니 R2D2를 만들자]

데아고스티니의 새로운 시리즈 R2D2가 새로운 작업기의 주인공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데아고스티니라는 시리즈에 관한 설명을 첨부합니다.

크래프트 매거진이란, 매주 또는 격주간으로 발매되는 잡지에 부록으로 부품이 들어 있어, 잡지를 창간호부터 종간호까지 전부 구입하면 그 부록을 모아 하나의 모형을 완성하는 잡지를 말한다. 일례로, 지금 가장 핫한 크래프트 매거진인 데아고스티니 주간 밀레니엄 팔콘홈페이지 의 경우 1970년대 스타워즈를 촬영할 때 실제로 썼던 1/43 모형을 그대로 프라모델로 재현하여 그걸 100 회분의 부품으로 나누어서 매주 부록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매주 발매되는 잡지를 100호까지 끝까지 전부 모아야 하나의 모형이 완성이 되며 (무려 전장 80센치) 단 한 개라도 누락이 있을 경우 모형은 완성되지 않는다. 조립 난이도가 극악은 아니나 상당한 집중을 요한다. LED 램프나 사운드 기믹을 위한 배선과 회로가 까다로운 편이다. 차량 모형의 경우는 LED 램프와 엔진음과 클랙슨 등 사운드 기믹이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들어가고, R/C 버전 차량 모형도 있다. (나무위키 발췌)

즉, 데아고스티니 시리즈는 매주 발행되는 주간지에 나오는 부품을 모두 모아서 조립하면 하나의 모델이 완성되는 형태의 크래프트 매거진입니다. 이미 밀레니엄 팔콘이 2년에 걸쳐 완간되었고, 앞으로 2년간 이 R2D2가 발행되며 다음 모형은 엑스윙 입니다.
(스타워즈 덕후 죽어나가는 소리...)

현재 7호까지 배송을 받은 상태입니다. R2D2 시리즈는 주간 발행으로 최종 100호 예정입니다.

1호의 표지입니다. 비닐을 벗기고 첫장을 넘겨보겠습니다.

표지와 같은 디자인의 R2D2 사진이 담긴 소책자입니다.
사실은 이 소책자가 메인이고 모델의 부품은 서브입니다만...
항상 그렇듯 이 시리즈는 주객전도 시리즈죠.

맨 뒤로 가보겠습니다.

1호의 부품이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만 봐서는 뭐에 쓰는 부품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래서 책자를 봐야 합니다. 물론 일본어입니다.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의 LED 파츠와 어깨 부품 일부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다음 시리즈와 이어서 조립해야 하는 부품이
나뉘어져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보관을 잘해둬야 합니다.

전 1월에 배송받은 창간 1호를 아직 뜯지 않았습니다.
많이 받아서 조립할 생각은 있었는데
그 사이에 스팀잇을 하게 되면서
컨텐츠를 찾다가
이 조립기를 스팀잇에 연재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배송을 적당히 받아둔 다음에 시작하려고
유니콘 작업기를 올렸던 거고요. :)

이 R2D2의 특징 소개입니다.

• 우선 스마트폰으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 패트롤 주행이 가능합니다. 로봇 청소기처럼 알아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는 거죠.
• 보이스 커맨드, 즉 음성 명령이 가능합니다
• '제다이의 귀환'의 장면처럼 루크의 라이트 세이버를 사출합니다
• 배터리는 외부 충전이 가능합니다
• 사진 및 짧은 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내장입니다
• 프로젝터 기능이 있어서 홀로그램을 쏩니다
• 내부 수납된 무장을 모두 재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