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참여] 소설 "죽비" 2장 산타 할아버지의 행동대장(feat. @kmlee님의 이벤트 "범죄를 예측할 수 있는 사회")

in #kr-philosophy7 years ago (edited)

이름을 써주신 @tata1 님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브리입니다. @kmlee 님께서 멋진 이벤트를 열어주셨는데요. 무려 총상금 150스팀입니다!! "범죄를 예측할 수 있는 사회"라는 주제에 대해 형식과 횟수에 상관없이 글을 써주시면 됩니다. kr-philosophy 태그를 넣어서 작성해주시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소설을 써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총 4부작 중 오늘은 2부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0^


소설: 죽비


2장. 산타 할아버지의 행동대장



"아까 칩에 대해서는 다 설명드렸죠? 우리의 호흡, 맥박, 혈압, 체온 상승과 같은 신체적 신호는 물론이고, 우리가 화를 낼 때 분비되는 미세한 호르몬, 신경 물질, 폭력성향이 증가할 때 나타나는 뉴런에서의 독특한 전기반응까지 이 칩이 모두 다 알아낼 수 있다고요."
아, 그런 말을 했었구나. 상민은 이제야 알겠다는 듯 입까지 벌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히 그는 들고 있던 얇은 막을 다시 케이스 안에 넣느라 상민의 표정을 보지 못했다. 칩과 막이 놓인 케이스는 여전히 뚜껑이 열린 채 그들 앞에 놓여 있었다.

"이 칩은 말하자면 산타 할아버지나 다름없습니다. 잠 잘 때나 일어날 때, 짜증낼 때 장난할 때도 이 칩은 다 알고 있지요."
그는 자신의 농담이 마음에 들었는지 피식 미소를 지었다. 상민도 어색하게 미소를 따라 했다.

"사실은 산타 할아버지보다 더 하지요. 왜냐하면 이 칩은 고객님이 화를 내기도 전에 화가 났다는 걸 감지하거든요. 저놈을 패주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폭력성향이 증가했다는 걸 알 수 있고요. 본인보다 본인을 더 잘 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는 케이스를 책상 오른쪽으로 살짝 밀어 놨다. 여전히 뚜껑이 열린 상태라 매끄러운 흰 천 위에 폭신하게 놓인 칩과 얇은 막이 그대로 보였다. 그는 책상 위에 팔을 기댄 채 손깍지를 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고객님이 화를 내기도 전에 '이 사람은 화를 내겠구나'라는 걸 제가 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제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갑작스러운 질문에 상민이 대답을 못하고 있자 그가 계속 말을 이었다.

"질문을 좀 바꿔 보죠. 만일 누군가가 울컥해서 다른 사람을 칼로 찔렀다고 생각해 보자고요. 이 칩은 '이 사람의 성격과 행동 패턴, 지금 나타나는 신체 변화, 분노 호르몬과 신경물질의 증가, 뉴런에서의 폭력성향 감지 등을 모두 종합해볼 때, 곧 엄청난 폭력사태가 나타날 것이다'라는 걸 그가 칼로 찌르기 전부터, 대략 2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실을 안 후부터 실제로 그가 칼로 사람을 찌르기 전까지, 이 범죄를 막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상민은 말 잘 듣는 우등 학생처럼 곰곰이 생각해봤다. 톰 크루즈가 떠올랐지만 상민이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그가 선수를 쳤다.

"잘 훈련된 특공대를 급파할까요? 살인이 일어나기 전에 특공대가 진입해서 범인을 잡으면 깔끔하게 해결될 테니까요. 하지만 과연 그를 범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직 살인을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미리 붙잡아서 뭘 어떻게 할까요?

더군다나 그 짧은 시간에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서 특공대가 출동한다는 건 무리지요. 어찌어찌 출동한다 해도 이미 살인이 벌어진 후에 도착할 가능성이 농후하고요. 즉, 범죄가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안다고 해도 그걸 막기란 정말 힘들다는 겁니다. 전에 그런 영화도 있었죠? 그거 말도 안 되는 얘깁니다. 톰 크루즈가 멋지게 등장하니까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 영화는 영화일 뿐이죠."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얘기를 꺼내려던 상민은 혼자 뜨끔해서, 대답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게 가능하려면 어떤 기관이나 중앙정부가 이 칩이 이식된 사람들의 정보를 다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자신의 치명적인 정보를 외부에 넘겨주고 싶겠습니까? 알게 되면 사람들이 다 들고일어나지요."

상민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냐고요? 아니요, 있습니다. 문제의 해결은 바깥이 아니라 안에서 시작된다는 아주 간단한 명제를 떠올리면 쉽지요. 살인을 저지른 후에 그를 처벌하든,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붙잡아 가두든 그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 도덕적, 현실적 문제도 많고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사람 안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돼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작은 바로 "마음 관찰"입니다."
"마음 관찰이요?"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 싶어 질문이 튀어나왔다.
"그건 명상하는 거 아닌가요? 전에 들어본 거 같은데."
뭐야, 고작 눈감고 명상하면서 화를 다스리라는 거야? 이런 하나마나한 얘기에 그 많은 돈을 갖다 바친 거야? 가만, 명상을 하는데 칩은 뭐고 저 막은 또 뭐지?

그는 아무 말도 없이 잠깐 동안 어리둥절해하는 상민의 눈을 바라봤다. 마치 상민의 복잡한 머릿속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 복잡함이 가라앉길 기다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뭔가 획기적인 방법이 있을 줄 알았는데 고작 명상 얘기가 나와서 실망하셨나 봅니다."
그는 '고작'이라는 말을 강조하며 옅은 미소를 뗬다.
"하지만 제 설명을 들으시면 고작 명상이 아니라는 걸 잘 아시게 될 겁니다."

그는 몸을 의자 뒤로 기댔다.
"사람들이 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지 아시나요?"
상민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질문이 대답을 듣기 위한 게 아니라는 걸 이제는 잘 알았기 때문이다. 역시나 그는 상민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래요. 자기가 뭘 먹는지, 얼마나 자주 먹는지 아무 생각이 없는 거지요. 그래서 다이어트 일지를 쓰라느니, 영수증을 모으라느니 하는 겁니다. 자기가 먹을 때마다 얼마나 먹는지 인지하게 되면 그렇게 무식하게 먹을 수가 없거든요. 한 마디로 자기 마음을 관찰하는 거지요.

"말씀하셨듯이 마음 관찰은 명상 방법 중 하납니다. 자기 안에 미움, 증오, 짜증, 그 어떤 생각이 떠오르든 간에 거기에 가치판단을 두지 않고 그냥 바라보기만 하는 거죠. '아, 내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구나.'하고 깨닫기만 하면서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데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폭력성향도 마찬가지지요. 화가 나서 노트북을 집어던지려던 순간 '아, 내가 무척 화가 났구나.'하는 걸 깨닫게 되면 자기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으니까요."

"하.. 흐음, 흠."
자기도 모르게 콧방귀가 나오려고 해서 황급히 헛기침으로 얼버무렸다. 어이가 없었다. 저렇게 쉽게 고칠 수 있는 거였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그는 상민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자기 마음을 관찰한다고 해도 큰 효과가 없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성격을 고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분들,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새 인생을 살아보겠다는 결심을 하신 분들께는 그런 작은 깨달음도 효과가 큽니다. 물론 그것만 가지고는 어렵죠."

마지막 말은 상민의 실소하는 표정을 보고 덧붙인 것이었다. 그 표정이 무례하다고 느낄 법도 했지만 그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혹시 '죽비'라고 아시나요? 끝이 갈라진 일종의 대나무 막대기입니다. 명상을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명상을 하다 보면 잡생각이 들고 마음가짐이 흐트러집니다. 그럴 때 불가에서는 죽비로 수행자의 어깨를 내리쳐서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자세를 바르게 하도록 도와주죠. 별로 아프진 않습니다.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로 내리치는 거니까요."

그는 열린 케이스 속에 들어 있는 막을 가리켰다.
"이 '산타의 행동대장'이 바로 그 죽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금 보시는 이 막은 고객님의 왼손 새끼손가락 끝, 손톱 부근에 이식하게 될 겁니다. 일단 칩이 '이 사람한테 변화가 보이고 폭력성향이 증가하는구나'하고 판단을 하면 바로 행동대장에게 명령을 합니다. 그러면 이 얇은 막이 전기자극을 하지요. 마치 죽비를 내리치듯이.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일명 '죽비'라고도 부르지요.

화를 내려다가도 옆에서 누가 말리면 아차, 싶을 때가 있지요? 그것처럼 화가 날 때마다 새끼손가락 끝에서 누가 실을 묶어 잡아당기듯 혹은 새끼손가락을 누르듯 신호를 보내는 겁니다. '너 지금 화났어.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큰일 날 거야.'하고요."

그는 마지막 말을 마치 진짜 상민에게 하듯 눈을 보며 말했다. 상민은 그의 시선을 피해 막이 들어 있는 케이스를 보며 질문했다.

"하지만 그거 가지고 화를 멈출 수 있겠어요? 겨우 새끼손가락을 누르는 정도로..."
"아무래도 그걸로는 어렵겠죠?"
예상 밖의 대답에 상민이 다시 그를 바라봤다. 그는 여전히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화를 멈추지 않으면 이 행동대장의 죽비, 그러니까 전기자극은 점점 더 세질 겁니다. 처음엔 그저 손가락을 누르는 정도의 느낌이겠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않으면 점점 세지고, 세져서 나중엔 도끼로 내리찍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지요. 그 정도면 아무리 화가 난 사람이라도 말릴 수 있습니다. 물론 외부 사람들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지요. 그저 화를 내다가 스스로 숨을 고르면서 화를 진정시킨다고만 생각하겠죠."

상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외부 사람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는 점, 행동대장의 죽비를 통해 내가 나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게 가능할지 의심이 드시겠지만, 효과는 아주 확실합니다. 아무리 폭력적인 사람일지라도 이 죽비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범죄자가 되는 걸 확실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지난 3년 동안 모든 범죄행위를 사전에 100% 막아왔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이 분노조절을 못하고 성격을 다스리지 못해서 혹시라도 일순간의 실수로 범죄자가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찾아주시는 겁니다. 저희 고객이 총 서른 분 정도 되는데, 그 중에는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도 있습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이 죽비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계시지요."

상민은 결심이 선 듯 그에게 말했다.
"좋습니다. 어차피 비용도 다 지불했고. 바로 실행하고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되죠?"
그는 오른손으로 안경을 슬쩍 밀어 올리며 씨익 미소를 지었다.
"정말 잘 결정하셨습니다. 시간은 총 한 달 정도 소요되는데요. 일단 칩과 이 막을 이식한 후, 고객님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게 됩니다. 어느 경우에 곧잘 화를 내는지, 폭력성향을 자극하는 기제는 무엇인지 여러 번의 심리 테스트와 신체 모니터링 그리고..."

그의 설명이 지루하게 이어졌다.
그의 말처럼 죽비 프로그램에 가입하게 된 게 그의 인생에서 가장 잘 한 결정이었으면 좋겠다고 상민은 생각했다.

한 달 후, 상민은 정말로 새 인생을 살게 됐다.


다음에 계속


지난 글 보기

소설 죽비: 1장. 범죄자가 되는 걸 막아드립니다


@kmlee 님의 이벤트 원글:
[이벤트]망상이 현실로; #1. 범죄를 예측할 수 있는 사회 - 총 상금 150 스팀


글이 너무 길어서 몇 분이나 읽어주실지 모르겠네요. 늘 그렇듯 저는 쓰는 게 재미있어서 씁니다. ^^;;
내용에 대해 이해가 안 가거나 질문사항 있으면 해주셔도 됩니다.
내일 3부 들고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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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소설로 참여해주셔서 이벤트가 더욱 풍성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들도 잘 넣어주셨네요. 부작용이 적은 프로그램 같아도 현실에서는 아마 인간을 파블로프의 개처럼 대하냐는 논란이 있겠지요?

아마 일률적으로 실시하긴 어려울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반발도 클 거고요. 그래서 소설 상에서는 희망자에 한해 고가의 비용을 치르고 실시하는 거지요.
내일과 모레 3부와 마지막 4부를 올리려고 합니다.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처음엔 주제가 막막했는데, 소설로 쓰니까 제가 더 재미있네요. ^^; 이런 이벤트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고정적으로 글쓰기 모임을 가져볼까 합니다. 앞으로도 참여해주실거죠? ㅎㅎ

글쓰기 모임이요? ㅎㅎㅎ 클레이옵님 소모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님 빔바님도 돌아오셨는데 북클럽 다시 시작하나요? ㅎㅎ

제가 글쓰기에 편차가 심해서 독후감이나 소설은 그나마 괜찮은데 토론글은 쓰기가 어려워요. -_-;;

북클럽은 빔바님이 다시 하신다고 하셨고 다양한 방식으로 글쓰기 이벤트를 열어볼까 합니다.

굳~!! ㅎㅎ
덕분에 스티밋이 더 다채로워지겠네요. :)

다음 글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실제로 부작용만 없다면 이런 방법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성범죄자들에게 전자발찌 대신에 착용시키면 어떨까요?

그렇네요. 저는 순전히 소설적인 상상으로 쓴 거였는데, 실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행동대장 같은 반지있다면 하나 갖고 싶네요..꼈다뺐다하게..
ㅎ 얼굴빨개지는 것도 내가 느끼기 전에 이미 빨개지는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행동대장 같은 반지는 하나 있네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반지요. ㅎㅎ

죽비~~ 이름 맘에 들어요 ㅎㅎㅎ 보통 프로그램이름은 영어잖아요. 아파서 화내기도 무서울듯요 ㅋㅋㅋ

그러네요. 요새는 영어를 많이 쓰니까.

화를 계속 내면 아프니까 숨을 고르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죠. 강제수양이 되는 셈인데, 우발적인 범죄는 확실히 막아줄 것 같습니다.

이런 죽비 프로그램을 발상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아마도 수십년 후에는 상용화 될수도 있겠는데요ㅋㅋ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 기대할께요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D
다음 편도 분발하겠습니다. ^^

저는 왜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못 봤을까요 ㅠㅠ
내일부터 다이어트 일지를 써야겠습니다. 오늘은 벌써 낮에 햄버거를 먹었어요 ㅋㅋ
ㅎㅎ 읽으면서 제 새끼손까락을 엄지손톱으로 긁고 있네요 ㅎㅎ

저도 오늘 이벤트 글을 썼는데 ㅠㅠ 차마 포스팅을 못 누르고 있어요 ㅎㅎ

저도 괜히 새끼 손가락을 만지작.. ㅎㅎ

해피서클님도 글 올려주세요. 보고 싶어요. 제발요, 네? :)

ㅎㅎㅎㅎ 브리님도 그러셨군요. 새끼손가락 ㅋㅋ

정리하고 용기 내 볼께요 ㅠㅠ 감사합니다. 🙇

스토리 계속 이어주세요. 재미있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죽비 프로그램이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존 범죄자들의 재범,향후 범죄가능성이 높은자들을 다 알아내서 범죄없는 세상만들기

사실 자잘한 범죄(?)들은 누군가 보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이 감소한다고 해요. 쓰레기 투기나 교통신호 위반 같은 경우, cctv만으로도 많이 줄어드니까요.
죽비 프로그램이 있으면 진짜 효과가 좋을 거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브리님. :)

넘나 재밌어요. 설정도 너무 좋고 산타할아버지에서 무릎을 탁 쳤답니다. :)

바로 다음 편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

산타 할아버지가 알고보니 무서운... 거의 1984의 빅브라더 수준이잖아요. 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어떻게 이런 글을 쓸수 있는지.. 작가님들은 대단한거 같아요..
전부 작은 것에서부터의 관심에서 비롯되겠지요??
하나하나 헛투루 볼게 없네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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