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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조언을 믿을 만큼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결국은 나의 문제라는 것이 마음에 와닿네요.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비슷한 경험을 해본 것 같아요. 이럴때보면 기억력이 안좋은게 차라리 편한 것 같네요

망각은 축복이라고 하죠.

[테라스] 감상&잡담

Our Last Summer by [Mamma Mia] O.S.T.

상황들이 내 의도와는 다르게, 아니 상관없이 흘러가서 나중에 돌아보니 모든 화살이 나를 겨누고 있었응 때가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서 그 일은 잊혀졌는데 마음속의 상처는 남더군요. 내맘만 잘 단도리하면 되는 일이었는데 이제껏 안되는게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그런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말 그대로 소통이 중요한 것 같아요...

누가 뭘 잘했고 잘못했다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이 있고, 그 하나하나의 입장이 연결고리 처럼 이어져 눈덩이같은 막이 생기는 것 같네요. 그게 오해이건 진실이건.. 잘읽었습니다. 다음연재를 기다리며...ㅎㅎ

라쇼몽이 생각나는 에필로그였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여름과, 멀어져간 여름 사이에서 힘겨웠을 그에게 이말을 전해주고 싶네요.
놓아주었지만 놓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에이...그 형 잘 살고 있대요. 그도 그러하기를.

그냥 제 생각이지만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떨어져 있으면 마음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봐요. 부부도 각 방을 쓰기 시작하면 다시 합치기 힘든 것처럼 말이죠.
소설 정말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뭔가 후기같은 느낌이군요.. 결국 그녀에게도 그렇게 느낄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두 사람의 앞날에 햇빛이 비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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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에필로그도 그랬지만 이번 편에도 올라온 저 곰돌이의 사진을 보니 더 마음이 저미어 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분들과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오늘 어버이날처럼 무슨 무슨 날이면 특히 더 중요하죠. 사랑하는 이들과 보내는 시간...

음....
김작가님의 글은 이번에 처음 읽었어요
그 시작이 랏소베어를 안고 자는 남자였네요
중간에 읽다가 5화가 없어서 의아했는데 그래도 읽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남자가 공항가기 전까지는 좀 3인칭 시점 느낌이 강한글이였는데 한국도착하고서 부터는 주인공의 심리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폭발적으로 글들이 내달리더군요
마지막 사이드 이야기에서 그녀를 어떻게든 다른 시각으로 보려고 보려고 더 애를 쓴 듯하구요
주인공이 평소에 상상력도 많고 예술가적 기질이 다분한 분이라서 더 감정의 소용돌이와 오버씽킹을 막을수 없었을것 같습니다.
저도 좀 망상?공상? 아무튼 생각이 좀 많은 여자인지라 남들과 같은 사건도 더욱 확대해석할때도 있고 어떨때는 큰사건도 대수롭지 않게 해석할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소설의 주인공(본인이라는 지칭보다는 주인공이라고 부르는게 훨씬 나은듯해서)이 소설을 쓰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나름대로 추억을 저장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려구요. 주인공은 글쓰는 사람이니까요.
그가 그만의 방식으로 그녀를 보내는 방법이라고 느꼈구요.
아마도 그녀의 마음
언젠가
안될수도 있지만 그 언젠가
기회가 되어 잠시라도 차한잔이라도 같이 하며 그가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세월은 길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했던 그녀와 그가
꼭 서로의 생각을 같이 털어놓는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조금이라도 덜 괴로웠으면.
그래서 에필로그에서도 숨기지 못하는 그녀의 사랑을 ... 그만 놔줬으면...
그래서 그가 랏소베어를 그만 안고자길

죽을때 죽더라도 지갑에 있는 코인은 다 써버리자구요.^^
김작가님 글은 오타도 없고 띄워쓰기도 완벽해서 출간된 소설책 같아요. 그래서 리뷰도 조심스럽습니다. 제 댓글중 제가 잘못해석 했거나 오해가 있다면 지적해주길. 더 참견댓글과 잔소리(?)쓰고 싶은데 이미 성인이시고 왠만한 소리는 다 들으셨을테니 이쯤에서 리뷰는 마칠게요. 정열적이신분.

찡여사님도 댓글 장인이셨군요. 말씀하신 부분들에 공감합니다. 제가 볼 때 주인공은 자신의 예술적 감성을 앞세워 치기 어린 감정과 생각을 무기처럼 휘두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간이, 어른이 덜 된 거죠.

참고로 저는 오타도 자주 내고 비문을 쓸 때도 있습니다. 편하게 들러주세요.

너무 충격적이라 댓글도 2번 주셨나봐여ㅋㅋㅋㅋ
그런데 인간이, 어른이 덜 되었다고 해버리시면 제가ㅋㅋㅋ비방한것 같아서ㅠ.ㅠ 그런ㅠㅠ슬픈 해석보다는 누구에게든 충격적이었을 슬픔을 천천히 감당하는 젊은이 정도로 해두죠ㅠ

오류로 연달아 올라갔네요ㅋㅋ 근데 누가 봐도 주인공은 그런 사람이지 않나요. 더 비난받아야 합니다.

선택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슬프고 답답한 심정을 주인공한테서 느꼈는데 그에게는 비난보다는 위로가.

위로와 함께 따스한 누군가의 품이 있었으면 ....

주인공의 나이는 모르겠지만 아직 젊은이 같은데 다시 일어서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걸어갔으면...
주인공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네요
세상에 다른 여자도 많다고.
첫사랑이라 잊혀지기 쉽지 않겠지만 주인공이 너무 극단적으로 자신을 추궁하지 않길 바랍니다.

너무 진지한 댓글이라 쓰면서 ㅡㅡ쓰고 지우고 하다보니 무슨 소리를 ㅋㅋㅋ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인생 아몰랑ㅋㅋㅋㅋㅋ저는 역시 이런쪽 조언은 힘들군요. 작가님이 주인공 많이 다독여줘여. 제일 가까이 있으니까요. 꼭 껴안아줍시다.

인생은 모르는 거라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진지)

ㅋㅋㅋ앜ㅋㅋㅋ맞아요 ㅋㅋ
인생은 모릅니데이 ㅋㅋ
남은시간 편안한 오후 되시길☆

그는 더 힘든 상황이 되었군요..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많이 힘들겠지만 부디 잘 헤쳐나가길 기원해 봅니다.

제가 볼 땐 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고요!
상황을 오판하면서 생긴 문제로 자신을 심하게 자책하지 않을까 그런 우려를 했거든요..
차라리 변경된 상황으로 그가 그런 마음들을 털어버릴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자책 정도는 해야 마땅하지 않나 싶네요.

죄를 짓지 않는 이상 자신을 자책해도 마땅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책은 자학의 일종이라고 봅니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궁지에 몰린 상황이라면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못해서, 혹은 할줄 몰라서 시작된 오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게 되었고, 이제서야 모든 상황을 막 파악한 그에게 자책을 해도 마땅하다니요.. 그에게 너무 잔인하신것 아닌가요 ㅠㅠ 더구나 그는 그녀에게 있어 스토커가 아니었으며 17년 동안 기쁨과 슬픔을 나눴던 사이였잖아요. 저는 그 말씀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죄를 지었다손 치더라도 자책이란 것은 별로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책망함으로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묶어두는 행위 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자승자박이라는 표현처럼요..

만일 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책을 선택한다면 저는 그가 후회스런 마음과 슬픈 감정에 한동안 빠져 지내는 것을 정당화 하기 위한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감정에서 벗어나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무조건 서둘러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자책은 슬픔이나 후회같은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감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자신을 괴롭히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그가 정말 스스로 어른이 덜 되었다고, 남을 배려하지 못한다고, 스스로 성장해야 겠다고 느낀다면, 자책보다는 반복해서 말씀드리게 되어 조금 민망하지만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후회한 뒤 성찰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주변에도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녀 역시 아마 그것을 간절하고도 마음 깊이 바랄것 같아요..

음... 제가 12시간 동안 접속을 못하다보니 너무 오래도록 마지막으로 본 이 댓글을 마음에 담아두었던것 같네요;

지금도 폰으로 들어오자 마자 계속 생각나던 것을 주절주절 쓰고 말았는데 내일 아침에 이불킥 하게 생겼습니다. 수정해 봤자 뭐 맘먹으면 보실수도 있을것 같아서 그냥둡니다 ㅎㅎㅎ
오랫동안 생각하면 혼자 흥분(?)하는 버릇이 좀 있어서요. 제 댓글은 크게 마음에 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아... 이 댓글이 이제 봤네요. 진심 어린 충고에 그도 귀를 기울일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역시 쑥쓰럽군요. 되게 바쁜 상황에서 김작가님의 댓글을 보고 틈이 날때마다 댓글을 쓰려고 몇번이나 시도하다가 뭐 한두자 적고는 자꾸 딴짓을 해야되는 상황이라.. 그런 상태를 12시간동안 지속하고 있다보니.. 말이 자꾸 길어져서 제가 좀 오버한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좋게 봐 주셔 감사해요. 좋은밤 되시길요 :)

섯부른 판단에의해 오해가 시작되었고.. 오해했다는걸 아는 순간부터 쌓여왔던 모든게 터진거군요

서로 조언을 주고받았지만 정작 자신들이 관련되어있고 정작 진짜로 조언을 받아야하는 상황에서는 서로 이야기를 못했네요.
그래도 앞으로 다시 만날것 같은 느낌이오네요.

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마지막 회에서 다뤘던 진실한 글이 생각납니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게 그거거든요. 진실을 말할 땐 진심을 담아, 상대방을 배려해서 해야 한다는 거... 그는 자기 생각보다 훨씬 신중치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테라스는 무언가 마음 속 이야기를 내놓기엔 너무 밝은데요. 하~~
이별은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이 없는 것이지요. 이유를 알지 못한 이별에도 말이죠. 그래서 딱히 이별 후엔 그 사람과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단호히 끊어내는 것이 자신을 지키면서 그 사람에게 복수하는 적절히 현명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이별에 대한 저 혼자의 추측, 그러니까 억측을 양껏 키워 끌어안고는 삭히며 잊어넘기려고 부단히 노력했죠. 그래서 소설 속 그가 어리석다고 생각하려 했습니다. 어리석게 자살을 하려하고 굳이 찾아가 담판을 지으려하고 기어이 이유를 알아내려 하는 그를요. 근데요, 소설을 읽으며 어느 순간 그가 '나'가 되고 그런 어리석은 행위 모두를 응원하는 저를 보게 되네요. 지난 연애를 돌아보며 그 당사자들에게 듣고 싶던 말이 많았던 거 같아요. 담판을 짓고 싶었던 거 같아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이란 영화에서 주인공이 그동안 만났던 여자들을 일일이 찾아가며 이야기를 들어내는 장면에서 굳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왜 떠났는지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 알고 싶은 마음이 저 구석에 있겠죠. 용기가 없었고 여렸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거 같고요.
글이 길어집니다. 모여있던 마음은흩어지고 마무리 되지 못한채 댓글을 마무리해야 겠네요. 무척이나 김작가님을 알고 지낸 기분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혼자만의 망상일런지도 모르겠지만요. 부디 건강하시고 계속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주변 지인이라는 것들이 더 무서운 법이죠....주변 친구, 언니, 오빠.....등등 왜 나중에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만 그렇게 휘말려버리는 건지...!!

제가 그래서 경험하지 않았다면 쉽게 말하지 말라는 말을 즐겨 인용합니다.

저도 입 조심해야겠다는걸 깊이 깨닳는 바입니다. 나비효과같은 에필로그B네요.

영화 올드보이의 교훈이죠.

소설 랏소베어의 교훈이기도 하옵니다.

작가님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잘 읽었습니다.

돌이키기에는 역시 너무 멀리온 걸까요..
저는 <랏소베어를 안고 자는 남자>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몰입해서 정말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간접 경험이 쌓이다 보면 프로연애러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소설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 연재 소설은 마신봇을 껴안고 자는 마아냐로....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파이팅입니다! 제가 잘 몰라서 적을 수 있는 말이 이것 밖엔 없습니다.

소설입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

천천히 금이 가다가 결정적인 어떤 일로 산산히 부서진 여자를 이해할 수 있다면 못 믿으시려나요?
음.. 여자는 그런 게 있는 거 같아요.
작은 것에서 상처받기 시작하면 그것을 시작으로 잔금이 이어서 가거든요.
잔금이 가는 상황에서는 여자는 언제나 참을 수 있어요.
뜬금없이 눈물이 나서 괜한 핑계로, 슬픈 얘기를 듣던가, 슬픈 노래를 듣던가, 슬픈 드라마를 보던가... 뭐 그런 핑계로 한번 실껏 울어주면 참을 수 있거든요..
아직 깨지지 않은 사람도 언제나 마음 한켠에는 그 금들로 인해 산산히 부서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나이들어 생기는 주름처럼 그 잔금을 안고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도 여자인 것 같아요.
여자는... 어려운 존재랍니다. 본인도 잘 알 수 없을 정도로..ㅋ

연관이 없었던 여러 행위와 결과가 우연한 결합으로 왜곡된 해석을 낳았고..

안타깝고 안쓰러워요. 소설 속 주인공과 그녀 모두... 가끔씩 운명의 여신이 이렇게 잔인할 때 우리들은 휩쓸릴 수 밖에 없더라구요..

마지막에 그녀의 입장이 드러나는군요. 그녀가 그를 어떻게 느꼈는지, 자신의 모습이 객관적으로 어떤지를 응시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일말의 희망같은 것이 느껴지는데요? 결국 어른이 주인공인 성장소설로 장르가 정리되네요. 삶은 계속 되겠지만, 대단원의 끝이 아쉽기도 합니다. 막바지로 갈수록 감정에 대단한 몰입이 되었습니다. ^^

잘 못된 조언은 잘 못된 결과를 낳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필 지인들이 다 데이트폭력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니 ㅠㅠ
모든 사람이 같은 조언을 하니 자연스럽게 생각이 정리될 수 밖에요~.
하지만 그와 그녀 사이에는 헤어져야 할 만만 다른것이 분명 존재했다고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결국은 자기가 결론 내린 대로 흘러가나 봐요. 결론에 맞는 증거들이 보이고, 모든 상황이 "이것 봐! 역시 그랬잖아!"가 돼버리네요.
결론을 잘 내려야겠어요.
Whatever you say, you're right.

밥 사주고싶으네용~

읽으면서 안타까웠어요
조금더 배려하고 관심을같고 살았다면 이런일이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모든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서로 이야기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저먼치에 있는 여름날의 끝은 모두에게 더운 날씨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곳 여름날의 바람은 정말 좋아요. 시원한 그늘에 불어오는 바람을 만끽하며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부러울 게 없죠.

그가 쓴 모든 게 사실과 다른게 불행인지 다행인지..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할지 딱히 말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소설속 그가 말하는것처럼
이 모든 일 끝에 무엇이 있을지 그도.. 그녀도... 그 누구도 알수가 없는것 같아요
그러니 소설속 그가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생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삶의 의미를 갖는다라고
어느 소설 구절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분들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서로에게 적확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그와 그녀 둘 뿐이었다는 것이 예정된 결과로 가게된 것은 아닌지...

자신들에게 주어진 짐들을 여름날의 그곳에서 다 처리가 될지...

모두가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시간만이 해결해주는 것인가요?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적확한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봅니다. 누군가에 대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깊게 이해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잘 없더군요.

모든 결정은 자신의 판단하에 자신이 내리는 것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누구 보다도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지만, 역설적으로 누구보다도 자신을 잘 모르는 것은 아닌지...

항상 우리는 우리의 얼굴을 볼 수 없어서 거울을 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에 대해 모르거나 간과하는 점을 삶의 짝/동반자가 비춰 주는 것 같군요.

랏소베어 시리즈를 읽으면서 뒷이야기와 앞의 배경을 알고 싶었는데 이렇게 에필로그까지 작성해주셨군요 ㅠㅠ.

그녀는 그날 그에게 거짓말을 한 대가

이 부분의 거짓말이 언니네 있다고 말한 부분, 시간 관계상 거의 사실일지도 모르는 그 부분맞는건가요? ㅠㅠ
제가 부족해서 다시 묻게되네요 ..

잘 보고갑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랏소베어 시리즈를 주위 친구들에게 공유해봐도 될까요? 혼자보기는 아까운 글들이네요 ㅠㅠ

언니네 있었던 게 진실입니다. 그날은 그자와 있었다고 거짓말을 한 거죠. 그런데 이 글은 저에게 매우 흑역사라 솔직히 다 삭제하고 싶습니다ㅠㅠ whatwelivefor님 가슴에 묻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네 알겠습니다. 가슴에 묻어두겠습니다.
그래도 정말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팀챗으로 따로 연락 받는 분들 좋겠네요...ㅎㅎ부럽습니다 ㅎ

그분들껜 제가 워낙 큰 죄를 지어 오히려 데면데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ㅠㅠ

수고많으셨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설 에필로그군요 ㅎㅎ
소설 읽으러 가봐야겠어요!

곧 다시 연재에 들어갈 <별을 본다>가 더 재미있습니다. (일단 회차가 더 많아서...)

오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한편씩은 좀 감질나니.. 모았다가 봐야겠어요 ㅎㅎ

https://steemit.com/kr-pen/@kimthewriter/024
24회까지 진행했습니다. 본문 밑에 1회부터 링크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녀의 삶에서, 그녀의 모든 일에, 그녀에게 가장 적확한 조언을 해 주는 이가 그였다. 그에게도 그녀가 그런 존재였다. ”

이 대목은 저와 저희 아내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 아내와 저는 굉장히 다른 사람입니다.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너무 다른데, N극과 S극처럼 항상 붙어다니죠. 사로 다르니 항상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끔은 그 도우려는 조언이 가시처럼 따갑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게 매력이겠죠?^^

성향이 다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자석처럼 서로 붙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오해가 오해를 낳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감정이 격해질 때를 겪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왠만해서는 속단하지 않으려 하는데 감정이라는 게 말을 잘 안 듣습니다.

가끔은 몸에 수면 모드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에필로그 잘 읽었습니다. 서로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상대가 그와 그녀 둘 사이였다는 것이, 그러한 만남의 과정이 정해진 인연의 고리였기 때문에 그렇게 된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정해진 인연의 고리라도 이어진 상태를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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