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이야기] #6 오, 샹젤리제 Les Champs-Élysées

in #kr-mjusiclast year (edited)


Les Champs-Élysées



    조 다상 (Joe Dassin) 이 감탄할 유쾌한 버전, ZAZ의 Les Champs-Élysées. 원곡이 세상에 나온 후 정확히 45년만에 재해석되어 만들어진 이 곡의 경쾌함에 전세계인은 조 다상을 떠올리고, 그 시대의 샹송을 추억한다.

    화창한 날에나 비가 오는 날에나, 당신이 원하는 그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곳. 어제 저녁엔 낯선 사이에서 오늘 아침엔 연인이 되고, 에뚜왈 Etoile 에서 콩코드 광장 Concorde 에 이르기까지 수천 줄의 오케스트라의 향현이 펼쳐지는 곳. 바로 오, 샹젤리제 거리다.

    샹젤리제 Les Champs-Elysees는 마이클 데이한 Michael Deighan이 작곡하고 마이클 윌쇼 Michael Wilshaw가 가사를 붙인 곡으로, 워털루로드를 프랑스어로 번안한 곡이다. 샹송의 아버지라 불리는 Joe Dassin 이 1696년에 부르면서 파리를 상징하는 곡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알려진 샹젤리제는 17세기에 완성되었으며 역사를 대표한 기념물은 이 전설적인 거리를 수놓으며 많은 여행자의 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유럽 최대의 군사 퍼레이드 장소가 시작되는 장소로, 프랑스의 여러 사건이 발생한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화려함의 대명사인 장소지만, 내 생각에 샹젤리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단순한 산책이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Galeries Lafayette, 쁘띠 팔레 Petit Palais 등은 흥미로운 그림 및 공예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커피 한잔과 다양한 명소들을 들러보는 것만으로도 샹젤리제 거리의 진모를 느끼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꼭 쇼핑이 아니더라도 샹젤리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늘 넘쳐난다.

    샹젤리제를 걸을때 스쳐가는 낯선 이들의 얼굴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 거리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처음 보는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것이라면 바로 조 다상의 파리를 대표하는 시대의 샹송, 오!샹젤리제의 배경인 곳에 서있다는 동질감이 아닐까. 음악을 틀어놓고, 같이 춤추지 않을래요? 말을 건넬 용기가 생길 것만 같다. 우리 모두 가사까지 나와있는 동영상을 보며 후렴 부분인 오~샹젤리제 부분 외에도 따라해보는 것은 어떨까.






샹송시리즈 - 시대를 대표하는 고유의 노래들


[샹송이야기] #1 자유방랑자, La Bohème
[샹송이야기] #2 라 자바네즈, La Javanaise
[샹송이야기] #3 우리의 사랑엔 무엇이 남아있나, Que reste-t’il de nos amours
[샹송이야기] #4 나를 떠나지 마오, Ne Me Quitte Pas
[샹송이야기] #5 만약 그대가 없다면…Et Si Tu Néxistais Pas

Sort: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샹젤리제 거리 사진을 보고는 깜놀했던 기억이 나네요.
파리는 트랜짓하면서 대여섯시간 다녀본게 거의 전부라... 조명이 들어온 샹젤리제 거리에 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저녁엔 잘 가지 않지만 그렇게 예쁘다고 하네요. 날씨가 좋아지면 한번 갔다와볼까 하는 생각이..🧐 파리를 경유하며 잠시 들리셨었군요. ㅎㅎ 출장 오셨었나봐요. ^^

파리 들른건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또 가보고 싶습니다

Posted using Partiko iOS

흥겨운 음악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듣고 좋으셨다니 저도 공유하는 보람이 있네요.^^ 즐거운 명절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