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per Model / Curtiss P-40E ④ - Cockpit 외피와 엔진부
플라잉 타이거즈는 중일 전쟁, 태평양 전쟁에서 중화민국 공군 소속으로 일본군과 싸운 제1 미국인 의용대대 AVGAmerican Volunteer Group의 애칭입니다. 플라잉 타이거즈의 별칭에 걸맞는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전투기는 Curtiss P-40E 입니다. 이 종이모형 리뷰 시리즈의 첫 회에서는 기체를 둘러싼 이야기와 모델의 도면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2 편과 3편거쳐 사진 속의 파일럿들의 공간인 조종석을 어느 정도 완성했었지요. 오늘은 뼈대뿐인 칵핏을 외피로 감싸주고 동체로 작업 영역을 이어가보겠습니다 : ) 스크롤 압박 주의
▲ Halinski Curtiss P-40E 모델 표지와 도면의 한 페이지
첫 번째 리뷰에서 P-40E 기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이 종이 모형의 도면을 보여드렸죠. 오늘 이 4편으로 처음 보신 분들께서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도면을 한 번 더 보여드립니다^^
그리고 두 달만에 이어가는 제작기이므로 지난 3편까지 작업한 모습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작업할 도면을 보여드리면서 제작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지난 3편까지 칵핏 골격과 내부를 작업했다.
▲ 칵핏의 외피와 동체를 이어나갈 예정! (화질 죄송 T^T)
(화질 죄송 T^T)
제작 과정
오늘도 피사체 뒷배경은 똥망이네요.
나름 디카로2007년 당시
찍었지만
초록색 커팅매트로 시선이 자꾸 빼앗기네요ㅜ ㅎㅎ
▲ 초반부터 노란색 부위 때문에 헤맸었다.
조종석 앞 부분의 골격부터 만들어 봅니다.
우측 골격에 보이는 **
표시는 골격지의 두께를 의미합니다.
*
하나는 0.5mm 골격지에 붙여서 오려야하고
**
두 개는 1mm 골격지에 도면을 붙여서 오려야합니다.
만약 골격지를 잘 못 붙이면...?
▲ 이렇게 뜯어내서 얼추 두께를 맞춰야한다.
초반부터 골격지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고
노란색 부위 고민하다 일단 가조립하며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 공랭식 엔진 흡입구 필터인가?
친절하게 메겨져 있는 번호의 부품을 우선 오려 붙였습니다.
그리고 노란색 부위에 해당하는 부품들을 다 오려다 놓고
고민을 시작해봤습니다.
▲ 헷갈리는 부위 일단 세팅해두고~
일단 이런 모양새로 하면 될거 같은데..
정체가 확실치 않은 부품 세 가지를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보니
설명서가 의미하는 바를 알아챘습니다~!
▲ 바로 흡입구의 모양을 잡아주는 가이드였을 뿐!
단순 원통이 아닌지라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21b, 21e 부품이 필요했었던 거였습니다.
부품들 덕에 모양이 더 쉽게 잡혔죠?
그리고 빨간색, 회색 마카로 외피와 이질감이 생기지 않도록
단면을 칠해줍니다.
▲ 그리고 골격에 접착해주면 깔끔!
여기까지 조종석 앞 부분흡기구와 엔진이 위치하는 곳
골격의 가닥을 잡아두고
한 쪽에 잘 모셔두고
이제 조종석 골격에 외피를 씌워보겠습니다!
▲ 이 부분을 외피로 씌워보자.
앞서 만든 엔진부 골격을 접착하기 위해서
조종석 부위의 외피를 씌우겠습니다.
이런 순서로 작업을 하는 이유는
골격끼리 먼저 이어버리면 외피가 안 맞을 수 있기 때문!
▲ 외피에 프린팅된 플라잉 타이거즈 마스코트가 눈에 띈다 ^^
우선 커팅해준 외피도 마찬가지로
단면을 국방색 마카로 칠해줬습니다.
▲ 재활용품으로 창문을 표현해주고~
▲ 이제 좀 모양새가 비행기인가? 싶다.
재활용 플라스틱이 외피와 골격 사이에 위치하게 되면서
외피 둘레가 상대적으로 짧아져 한 바퀴 둘러지지 않았었죠.
그래서 골격을 열심히 사포로 갈아준 후 외피를 붙였습니다 ㅜㅎㅎ
▲ 칵핏 외피 완료. 솔직히 좀 지저분하게 느껴진다...
조종석에 옷을 모두 입혀주었습니다.
지금도 나름 뿌듯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 점점 동체가 길어진다. 골격없이 외피를 이어나갈 때도 있다.
▲ 2007년산 Sky 폰을 통해 크기 비교한 번 가실게요.
앞서 만들었던 엔진부 골격까지 완전히 접착해줍니다.
생각보다 날렵한 모양새지요?
카누 같기도 하고 ^^
▲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실제로 보면 나름 디테일이 괜찮다.
지난 편을 보신 본들 중에서 위 사진을 보시고
어디 한 가지 발견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 벨트 버클을 디테일업 해주니 더 그럴싸하다. 움짤
하루는 저녁에 빵이 땡겨서 먹으면서 만들다가
요걸 보고 유레카 하며 후다닥 버클로 재탄생시켜줬었습니다 ㅎㅎ
만들 때부터 프린팅된 버클이 아쉬웠는데
해놓고 보니 훨 낫네요 ^^
11년 전 네이버 카페 하우페이퍼에 게시했던 저의 제작기를 재구성해서 스티밋에 가지고 온 것입니다. 오늘도 스크롤 압박이 조금 있었는데 사진이 더 없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제법 프롭기의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네요 ^^ 다음편에는 엔진부에도 외피를 씌워줄 차례입니다. Curtiss P-40E의 포인트인 날카로운 이빨을 드디어 보여드리겠네요! ^^
가볍게 보시기 편하게 작성해보려고 했는데 볼만하셨나요? ^^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 1주차 보상글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3vcp7h-0-42-1
현재 1주차보상글이 6개가 리스팅되었네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종이모형은 도전해 봤다가 성질이 급해서 그런지 바로 포기했습니다.ㅋㅋ
그래서 존경스럽네요!!
ㅋㅋ 성질 급한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다만 저 때(2007년)는 어려서 열정과 끈기라도 있었지요 ㅋㅋ
댤걀님.. 디테일 대박..🤩👍🏻
ㅋㅋ 도면만으로도 디테일이 훌륭하긴 하지만 조금씩 아쉬운 부분 더 표현해줬었어용 +_+
놀라워요아주! 달걀님 손재주가 아주 ㅎㄷㄷ
갓걀님의 금손
천재작가 갓퐈님의 금손
작업기만 봐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가네요.. 저는 아직 종이에 사포질 해 본적은 없어서요 ^^;;
오랜만에 종모 보니까 반가워요. 다음 작업기도 기대할게요. ^^
ㅋㅋ 그러게요 저도 사포질 하게될줄은 몰랐었겠죠?
요즘 들어서 드는 생각이.. 레고든 종이모형이든 전 즐기기만하고 누가 옆에서 대신 포스팅 해줬으면 하는 바램 ㅋㅋㅋㅋ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포스팅은 왠지 사진 고르고 편집 하는 순간부터 숙제하는 느낌이랄까..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저도 누가 대신 해 줬으면 좋겠어요. ㅋㅋ
저같은 똥손은 만지지도 못하겠네요 에그님 ㅎㅎ
이건 손이 중요하지 않아요 ㅋㅋ 끈기가 더 중요하답니다.. ㅋㅋㅋ
다시 만들라고 한다면.. 시작은 해도 얼마나 만들어나갈 수 있을런지..ㅋㅋ
우와!!!!!!!!!! 계속 감탄사 연발했어요! 저도 조립 좋아하거든요. 아니 좋아하는지 몰랐다가 임신했을때 알았어요. 완전 적성에 맞더라니까요 ㅎㅎㅎㅎ
에빵님!!!!!!! 매번 감사감사 연발입니다!! ㅎㅎ 조립이라하심은 프라모델이었나용? ㅎㅎ 아님 레고?
레고든 프라모델이든 리뷰를 남겨주세요!! ++ 제발료 ++
레고도 하고 프라모델도 하고 종이도 하고 닥치는대로요.. 근데 그 아이가 이제 고등학생 될라고 해서 후기는 ㅠㅠ ㅋㅋㅋㅋ
오랫만에 달걀님 뵈러왓네요
감사합니당 +_+ 저도 이웃분들 자주 뵈러 다녀야하는데..
제 글도 겨우겨우 시간내서 쓰고 있습니당 ㅜㅜ 다음 주는 좀 여유 생기려나요..ㅎㅎ
금달걀손 ㅎㅎㅎ
벌써 11년 전이므로 지금의 제 손과는 다르다는 점!
ㅋㅋㅋ 늘 감사합니다 아론형님!!!
종이로 표현하는것도 어마어마하네요 ^^
ㅋㅋ 이거 진짜 엄청 공들여야해요
대학생때 아마 한달동안 하루에 네시간 이상은 메일 매일 작업했었던 기억이 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