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겐조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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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향수를 좋아하지 않았다.
어른이 되어 향수의 짙은 향을 좋아하게 되었다.

향수를 하나 사면 그걸 다 쓸 때까지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아직 많은 향수를 써 보진 않았다.

샤넬에서 나온 향수도 써 봤는데, 그건 향이 너무 짙어서 나는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이 좀 싫어하는 거 같다.
전에 구찌에서 나온 향수를 동생이 쓰다가 준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 당시에는 항수에 관심이 많지 않던 때여서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향수를 써 보았는데, 아직 딱 마음에 드는 걸 찾지 못했다.

급식실 동료가 ‘겐조 향수’가 괜찮다고 해서 이번에 이걸 구매해 보았다.
나는 향수 종류 중에서도 퍼퓸을 좋아한다.
향이 진하고 오래가기 때문이다.
샤넬 보다는 강하지 않지만 꽤 짙고 오래가는 향이었다.

언젠가 책에서 그런 내용을 보았다.
향수를 뿌리면 그 향이 있는 범위를 자기 자신으로 인식하게 되어 자기 감정을 추스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너무 세심하고 약한 마음 때문에 주변의 영향으로 감정이 상처받기 쉬운 사람은 향수를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도 향수에 약간 의지하는 스타일이니, 아마도 향으로 나를 지키는 사람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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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도 달콤한 바닐라 향을 좋아하네요
기분 전환하기에 좋아요~

 last year 

향수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더라구요.

마눌님한테 한 첫선물이 겐조향수였는데 신기하네요ㅎㅎ

 last year 

며칠 써보니 겐조향수 향이 참 좋더라구요. 좋은 선물이었겠어요.

사귀게 되는데 한몫했죠ㅎㅎ

나만의 향을 갖는것은 참 좋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겐조가 병도 이쁘고 향도 좋지요.. 😀

책의 향기를 느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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