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게맛을 알아

in zzan3 years ago

니들이 게맛을 알아?/
밤새워 깊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많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말 그대로 고민을 해 봤습니다.

그 고민의 실체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영어를 모르며 디스코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멤버 중에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었고 보팅 풀 멤버들 중 일부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고 나름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분은 상쾌하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물론 이해를 합니다.
가뜩이나 떨어진 보상에 몇 사람들은 꾸준하게 높은 보상을 받으니 부러움을 넘어 질투 더 나가서는 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와는 별다른 문제로 부상합니다.
돈이 란 것이 이익이란 것이 그런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오는 것을 잘못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건전하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진행하였다 해도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아쉬움은 남습니다.
주는 것도 참 힘들구나, 받는 것도 참 힘이 드는구나.

나는 보팅 풀을 만든 목적이 블러트의 든든한 유저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면서 만든 것입니다. 3개월이란 한시적인 시간을 정해서 내가 그들에게 베풀면 그들도 좀 더 많아진 블러트 파워를 가지고 또다시 누군가에게 보팅을 해주면서 건전한 블러트 성장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블로트 시초부터 파워 다운해서 상장이 되면 팔고 나가겠다는 기운이 팽배할 때도 나는 블러트를 믿고 우리가 노력해서 멋지게 만들어 보자고 수없이 주장을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말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줬습니다.
블러트의 포스팅을 독려하고 블러트에 미래를 위하여 든든한 역할을 할 유저들을 만들겠다고 보팅 풀을 만들어 집중적으로 지원하였으며, 그것을 위하여 블러트를 꾸준하게 매입하여 파워업 하였습니다.

오죽하면, 블러트가 힘들 것이라며 너무 힘쓰지 마세요 하는 나를 잘 아는 지인도 블러트가 왜 오르나 했더니, 누가 사나 했더니 역시 선배님이시군요. 말하며 그렇게 열심히 하시는 이유가 뭐예요? 선배님은 정말 블러트가 잘될 거 같다고 생각하세요? 하며 물어 왔을 때도, 그럼 장담은 못하지만 일단 열심히 해볼 만한 가치는 있는 것 아닌가 난 남들이 판다고 할 때 더 사서라도 열심히 해볼 건데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크던 적던 매입을 해 왔고, 시장에서의 대량 매입은 어려워서 재단 측에도 직접 거래로 1 비트코인 정도 매입 의사를 밝힌 바도 있습니다.

물론 재단에서도 직접 구매를 원하는 대기자가 많다며 다음을 이야기하기에 알았다고 답변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의 이익을 위한 투자 이기도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블러드에 투자를 하여 보팅 풀 멤버 더 나가서는 블러트 유저들의 보팅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건전하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하였다 해도 보기에 아니다 하면 아닌 겁니다. 그 말들을 옳다고 하는 게 아니라 일부는 수긍하며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역시 열심히 앞서서 한다는 것이 어려운 거야, 블러트는 좀 다를까 했는데 전혀 다르지 않네 하는 의욕을 꺾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더군다나 설립자 되는 분이 어떤 이유로든 이런 식으로 직접 이야기하는 것에 과연 이렇게 하여야 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검열 없는 블록체인이 아니라 하이브나 별반 크게 다를 게 없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보팅 풀 멤버들이 두려움에 바짝 긴장을 하는 것을 보니 나로서도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예를 들어 모두를 위하겠다고 저수지 물을 방류하는데 앞선 수혜자에게 먼저 물이 들아가는 것을 못 봐주고 못 기다리며 더 나가서는 시기 질투가 앞선다면 저수지에 물을 한꺼번에 다 나누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설령 그렇게 나누어 준다 한들 별로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흐르는 물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도록 그냥 놔두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농사를 제대로 짓네 아니네 하면서 본인들의 생각이 포스팅의 품질 기준을 정하는 잣대라고 생각하는 데서는 블러트도 힘들겠구나, 누가 누구의 작품을 평가하는가 내가 그들의 작품을 평가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유명한 광고 카피가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렇게 긴 것을 본 사람 있는가 역으로 묻고 싶어 집니다.

"시"라고 하는 것은 가장 함축적이고 은유적이며 감성적입니다.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남의 작품에 품질을 따집니까, 보상이 부러우면 여러분들도 블러트를 많이 사서 파워업하고 당신의 포스팅에 한두 개 아니면 두세 개 보팅 하시고 다른 유저들에게 보팅 좀 해주세요. 그러면 블러트 잘됩니다.

이쯤에서 생각나는 유명한 광고 카피가 생각납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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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도 못하면서 주절대는 군요.
그래서 스팀잇이 시원찮은 가봐요.

깊은 뜻을 그들이 알리요~!

알려고도 하지 않는 그들...
하이브 썩고 닮아가 안타깝네유~!

스팀도 가격이 오를수록 그 맛이 깊고 풍부해질 텐데 점점 건조한(dry) 풍미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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