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353.

in zzan2 years ago

어제가 하지였습니다. 이제 해는 조금씩 짧아지지만 더 뜨거워집니다. 이른 아침이라고 해도 조금 걷다보니 땀이 나고 그늘을 찾게 됩니다. 논길을 걷는 내내 보이는 건 모내기를 한지 한달이 되어가는 논배미입니다.

벌써 제법 우거져 바닥을 가리려하고 백로는 푸르게 펼쳐진 사이로 먹이를 쪼아먹고 또 하늘을 날아오르면서 아름다운 학춤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시골에 살면서 누리는 행복은 자연이 주관하는 공연이나 전시를 공짜로 관람할 수 있음입니다.

숲길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기에 또 고라니인가 했는데 사람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집니다. 나이도 꽤 들어보이는 여자들이 운동은 고사하고 벤치에 앉아 올려다보며 소리를 지르고 서서 노려보며 삿대질을 합니다. 결국 입을 가볍게 놀리는 사람들이 예정된 무릎맞춤을 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 무리지어 날아가는 까치나 꽃잎에 앉은 나비가 부끄럽습니다. 아직 그들이 싸우는 모습은 본적이 없기에 한 없이 부끄러워집니다. 더운 날씨에 더 덥게하는 행태입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좁은 ○으로 얘기한 말, 넓은 ○○○○으로 못 막는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1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6월 23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6월 24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33회이달의작가상공모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33-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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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 치맛자락

12번
입, 치맛자락
감사합니다~

13
입, 치맛자락
감사합니다.

열하나
입, 치맛자락 감사합니다.

14입, 치맛자락

십육
입,치맛자락

날씨가 덥네요 더위 조심, 건강 챙기는 날 되세요

십칠

입, 치맛자락

18
입, 치맛자락

19
입, 치맛자락

스물20.
입, 치맛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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