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352.

in zzan2 years ago

어제 오후 다정한 이웃이 작은 봉지를 두고 갑니다. 열어보니 작은 트레이에 맛있게 생긴 또띠야가 얌전하게 있습니다. 절단면을 보니 맛있는 재료가 가득합니다. 당장 먹고 싶었지만 온 가족이 저녁을 먹기로 해서 준비를 하느라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오늘 먹으려고 보니 또띠야는 온데 간데 없고 상추 봉지만 덜렁 들어앉았습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누군가 상추를 들여놓으면서 출출한 김에 또띠야를 슬쩍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누가 먹었는지 찾기위해 경찰에 의뢰할 일도 아니고 그냥 넘어갑니다.

그런데 어제 왔던 사람이 지나가며 인사를 하기에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라고 하니 일행과 함께 들어와 커피를 마시다 얘기가 나왔습니다. 만들기는 부지런히 만들었는데 정작 자기는 맛도 못 봤다고, 딸이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간식으로 내놓았는데 어찌나 잘 먹는지 그대로 동이 났다고 합니다.

결국 만든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못 먹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렇다고 못 먹었다고 말도 못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만 했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 집 ○○ 굶 듯 한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1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6월 20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6월 21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33회이달의작가상공모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33-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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