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알쏭딸쏭

in zzan3 years ago (edited)

비가 오는 날 병원 순례를 했다.
그동안 소소하게 드는 병원비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병원을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진료비도 소액이라 그냥 지나갔다.
그런데 요즘들어 병원을 찾는 회수가 늘었다. 며칠을 병원을 드나들면서
그냥 지나친 보험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랍을 뒤져 보험증권을 찾아서 보장내역을 꼼꼼하게 읽어본다.
그리고 조금 멀리 떨어진 병원까지 방문해서 진료확인서와 세부내역서
영수증을 발급 받았다. 진료확인서는 수수료도 건당 1,000씩 이다.

집으로 와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니 통원치료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0,000원까지 병원에서는 15,000원 부터 보장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가지 질병으로 2~3회 진료를 했다면 통합해서 진료비로 인정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그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했다.
금요일에 조퇴하고 입원해서 월요일에 퇴원하면 입원진료가 인정 되어
푹 쉬면서 보장금액도 챙긴다고 하는데 그건 과잉진료를 부추기는 일이
라고 하니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보험회사 직원에게 부당하다고 하니 원래 보험금이란 안 타먹는 게
남는 거라고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입에 맞는 맛은 아닙니다.

기껏 서류 준비해서 달랑 푼돈 건지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좋아해야겠지요?

오락가락 하는 가을비처럼 알쏭달쏭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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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이 알콩달콩으로 변해랏~! 💙

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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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운급 ☞ 의원급)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스팀♨ 위로 가즈앙~! 힘차게~! 쭈욱~!

ㅋㅋ 수정합니다.

你好鸭,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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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롱 환자들, 의료비 타먹으려고 꼼수 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대요.
아파도 참거나 안하는 사람이 바보라는 생각은 안들게 해야 괜찮은 사회같은데
어째서 다 도둑들처럼 보일까요?

도둑질도 나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로 참는 바보짓도
그만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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