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274 - 영상 후기: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된 이유?
유튜브에서 엘리 님이 올렸던 모바일 앱 관련 영상을 봤었는데, 이분이 모바일 앱 개발자였지만, 지금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다. 프론트엔드로 전향한 이유도 영상으로 올라왔고, 내용이 궁금했다. 어떤 이유로 커리어에 변화를 준 것일까?
이 분의 케이스는 복합적인 이유들이 작용했다. 본인의 주특기인 안드로이드 앱 개발 외에도 다른 영역으로 확장을 원하고 있었고, 그래서 아이폰 앱 개발도 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도 개인적으로 했다고 한다. 회사에서 하이브리드 앱을 만들기를 원했고 CTO도 엘리님이 프론트엔드 개발에 참여해주기를 원했다고 영상에서 나온다. 그것을 해도 될지 고민이 되었지만, 새로운 영역에 기꺼이 도전해 보자는 의지 또한 강했기에 커리어 전환을 또 다시 하게 된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
영상을 보니 엘리 님은 개발과 일에 욕심이 굉장히 많은 분으로 보인다. 이런 분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는... 지금까지 개발자로 생활하면서 이런 분은 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저 분처럼 열심히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나도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게 산더미처럼 많다. 지금 상황에서 아이폰 앱이나 프론트엔드, 백엔드에 기웃거리며 욕심을 내기는 쉽지 않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주말에 시간내기가 쉽진 않다.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적었는데... 확실한 것은 개발자로 살아남으려면 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복잡한 생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장 내일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부터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일단 내일 하루 어떻게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먼저 세워보자. 하루하루 알차게 보낸다면, 지금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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