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264 - 다시 읽고 싶은 책: 인간, 조직, 권력 그리고 어느 SW 엔지니어의 변
(참고 사이트: www.yes24.com)
오래 전에 읽었지만 다시 읽고 싶은 책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 조직, 권력 그리고 어느 SW 엔지니어의 변'. 첫번째 직장에 다녔을 때 나보다 연차가 높은 선임이 내게 이 책을 선물로 주었다. 조직개편으로 다른 개발실로 이동이 결정되었을 때 받았다. 그 때가 어려움에 처하던 시기였는데, (당시가 2013년 11월쯤이었고) 그 분은 내게 현실에서 살아남길 바라며 주었던 것 같았다. 이 책을 바로 읽기는 않았고 몇 년 후에 읽었다. 2019년쯤이었던 거 같다. 그 때에도 개발자로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을 때였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책을 읽었다.
좀 더 일찍 봤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책보다도 현실적으로 말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책을 처음 받았을 때에는 읽어도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 했을 것이다. 왜냐면 그 때에는 첫번째 직장 경력만 있어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현실을 일부만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세월이 또 흘렀다. 그리고 이 책이 다시 생각났다. 지금 그것을 다시 읽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2019년과는 또 다르지 않을까... 어떨지 참 궁금하다. 먼저 읽는 책이 있으며, 그것을 마치고 이 책을 읽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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