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271 - 갑을이 뒤바뀔 기회는 올 것인가?

in zzan2 years ago

개발자가 일하는 회사들은 갑보다는 을 이하의 포지션에 속해 있는 케이스들이 많다. 특히 SI 업계가 그러한데, 을 이하 회사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서러운 이야기들을 늘어놓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갑을 관계는 같은 회사 안에서도 성립된 수 있다. 부서 간에 성립될 수도 있고, 상사와 부하 사이에서도 그럴 수 있다. 어찌됐든 을이라는 입장은 어렵고 힘들 수 밖에 없다.

위 영상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번 갑을 관계라고 그게 평생 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나중에 뒤바뀔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언젠가 복수의 기회는 온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복수라는 단어를 썼지만, 반드시 복수를 하겠다는 뜻보다는 예전에 당했던 분노와 서러움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개발자가 귀해지면서 연봉도 많이 올랐고, 예전처럼 절대적인 을의 위치도 이제는 아닌 것 같다. 물론 갑을 관계는 여전히 많이 남아 있지만, 좋은 회사를 찾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좀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갑을 관계는 언젠가는 끝이 난다는 것. 나도 희망을 가져봐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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