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273 - 나중에 부하직원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작년 4월이었다. 팀장을 맡으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바로 떠오르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만약 팀원이 내 지시를 거절하거나 피하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거는 가만히 있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가만히 있으면, '만만한 팀장'이라는 이미지를 팀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제재를 가할 수도 없다. 팀장으로 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행히 나의 지시를 거절하는 파트원(작년 9월 이후 팀은 파트로 바뀌었다.)을 아직까지는 보지 못 했다. 그러나 언젠가 새로 들어올 파트원이 나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떻게 대처할지는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아니면 차라리 파트장 보직을 내려놓고 완전 개발자로 되돌아 가는 것도 방법이다. 어쩌면 나에게는 그게 제일 좋은 해결책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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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3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