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 간호사의 자세: 엉덩이가 가벼운 사람만이 환자를 살린다. (6/3650)

내 친구는 병원 간호 현장에서 오랜 시간 근무해온 경험을 통해 깊은 지혜를 나누곤 한다. 최근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엉덩이 무거운 간호사는 중환자실에 오지마라." 그 말은 단순히 중환자실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사실, 모든 간호 현장에서 간호사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세를 잘 담아낸 말이었다.

간호사는 환자 곁에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중환자실에서의 간호는 특히나 긴박하고, 순간의 판단과 행동이 환자의 생명에 직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중환자실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병원 내 어느 현장에서든 간호사는 항상 환자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가벼운 엉덩이, 즉 신속하고 민첩한 행동은 모든 간호사에게 필수적인 덕목이다.

환자가 편안하게 회복하고,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간호사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간호사 자신이 편안한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다. 내 몸이 불편해야 환자가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는 간호사의 희생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간호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우리는 환자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그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며,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간호사로서 엉덩이가 가벼운 것은 단순히 신체적 민첩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환자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책임감을 의미한다.

결국, 간호사는 그들의 환자를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환자의 회복을 위해 스스로의 편안함을 포기할 수 있는 자세,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간호사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