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1 | 길steemCreated with Sketch.

in CybeRN2 years ago

오지랖을 산길에 부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하산길이 늦어졌고 눈 앞은 깜깜해졌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몰 시간 근처에는 산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일몰이 몇십분 남은 시간이라면 그냥 산에 오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뒷산을 오르며 체험했다. 오늘은 깜깜한 길을 걸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야 할 길이 깜깜할지라도 가까이 가면 생각보다 어둡지 않다는 것을.이미 자주 다녔던 길이라면 어두움 속에서도 나를 보호할 수 있도록 희미하게라도 길이 보인다. 직접 하는 것, 직접 해보는 것의 힘이랄까.

이처럼 매번 나를 깨치는 뒷산에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숟가락을 삽 삼아 산길 닦는 이유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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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운동을 하고 계시는군요.
밤길을 걷는 모습 멋집니다.
제가 스리남 마교주 릴레이-19번 주자가 되었고
님을 20번째 주자로 임명하고자 댓글을 답니다.
댓글로 허락하시면 11월 30일자로
@jjy 님께 받은 600스팀에 65를 더해 665 스팀을 @cyberrn 님께 전송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리남 릴레이-18번 주자
늘 건강하시고 복된 하루하루이기를 기원합니다.

아구구 댓글을 이제서야 봤어요. 제가 스팀을 받으면 스팀을 더해서 토스하면 되는 거쥬^^

네, 맞습니댜. 모아진 스팀은 행복한 기부가 될 것입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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