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214 - 버티는 게 능사인 시기


(Image from Pixabay)

버티는 것을 굉장히 좋지 않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을 우리 사회에서는 종종 보고는 한다. 자기 역할을 하지도 못 하면서 자기 자리를 지키기만 하는 사람이 싫으니 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 역할을 잘 한다, 못 한다의 평가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환경과 사회의 영향 또한 크다. 경기가 좋은 시기에는 역량이 좋지 않은 사람도 좋게 평가 받을 수 있지만, 불경기에는 능력 있는 사람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실적이 좋은 회사에서는 누구나 나쁘지 않은 인사고과를 받을 수 있지만, 언제 망할지 걱정인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것은 누구나 사회적 환경에 따라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야만 할 때도 있음을 의미한다.

지금은 국내외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상황이 모두 좋지 않다. 나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을 수 있는 시기이다. 만약 자신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은 평가가 어떻던 간에 일단 사회에서 살아 남아야 할 때이다. 이럴 때는 잘 버텨야만 한다. 버티는 것을 좋지 않게 말하는 사람을 신경써야 할 수도 없고 그래야 할 이유도 없다. 잘 버티면서 훗날을 도모하자. 물론 개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야 한다. 버티면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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