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at Life | Expat 이 선호하는 나라 2018 | Quality of Life

in #dclick6 years ago (edited)

different-nationalities-1743395_1280.jpg

E x p a t   L i f e 
Expat 2018 / Quality of Life



Expat 들이 생각 하는 삶의 질은 무엇을 기준으로 할까.
InterNations 에서는 6가지 항목으로 나눠 설문을 실시했다.

PRIMARY MOTIVATION FOR MOVING ABROAD

4.PNG

2018년 해외에서 생활하는 expat 들의 이주 계기는 위와 같다. 커리어와 라이프 스타일을 감안하여 본인의 생활 터전을 옮긴 것인데, 그중에서도 삶의 질은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들 expat 절반 이상은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5년 이상 장기로 거주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5.PNG



Quality of Life

설문 결과를 종합했을 때 삶의 질이 높다고 여겨진 나라들은 아래와 같다.

6.PNG

막연히 복지 제도가 훌륭한 북유럽이나 선진국으로 일컬어지는 서유럽 혹은 가성비를 따져 동남아 지역이 최상위권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의 결과.



대만
치안이 좋고 의료 서비스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고 답한 expat 이 많았다.


포르투갈
기후와 환경이 너무 좋고, 역시 치안이 좋다고 답했는데, 무려 77%의 expat 은 포르투갈의 평화로운 분위기에 매료되어 눌러 앉았다고 답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기에 비교적 이주가 쉬웠을 것으로 보이는 브라질 응답자는 포르투갈의 치안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62위에 자리한 모국의 결과를 보면서 어떤 심정이었을까 싶다.


스페인
90%의 expat 은 이 나라가 평화롭고 치안이 좋다고 답했다. 스페인은 레저 옵션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93% 가 만족했고, 96%는 기후와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Leisure Options

7.PNG

연중 온화한 기후와 바다가 없으면 이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어 보인다. 상위권은 죄다 지중해성 기후를 지닌 곳 아니면, 연중 온화한 기후를 지닌 곳이고, 아름다운 해변을 소유한 나라들이다. 너무 서양인들 취향이 반영된 것 아닌가 싶은..



Personal Happiness

8.PNG

우리는 왜 돈을 벌고 있을까.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믿고 있는 사람도 많고 나도 그중 하나. 전 세계의 부가 절대적으로 편중된 나라들은 왜 하위권에 쳐져 있는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해당 나라의 국민이 아니라 보다 나은 삶을 찾아 떠난 expat 들 마저도 더 높은 연봉, 보다 나은 인프라, 보다 나을 것이라 여겨지는 사회 제도, 의식 속에서 덜 행복하다.



Travel & Transport

9.PNG

여행 떠나기에 얼마나 적합한 나라에 사는지도 삶의 질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Health & Well-Being

10.PNG

웰빙은 두 말하면 잔소리.
오스트리아는 베트남 다음의 목적지로 내가 염두에 두고 있는 곳이다. 평야와 산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레져 생활과 웰빙을 누리려는 삶에 최적인 나라 중 하나. 오스트리아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을 한번 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여러모로 참 좋은 나라인데, 매연으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한 편이라 웰빙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다. 63위. 거리가 있는 게 아니라 멀다.



Safety & Security

11.PNG

우리나라나 베트남, 일본이 치안에 있어서 만큼은 최상위권에 오를 줄 알았는데, 조금 의외다. 여행객 대상도 아니고 expat 대상의 설문이다 보니 아무래도 신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나 베트남보다도 안전한 나라가 이렇게나 많단 말이지. 좋다 좋아.



Digital Life

12.PNG

우리나라는 인터넷 속도만 빨랐지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공공서비스로의 접근이나 로컬 전화번호를 얻는 것이 어려운 것에서 더 나아가, expat 입장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펼치기에 적합한 나라는 아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면 연구와 실험 후 활용 가능성을 찾아보지 않고, 일단 발목을 묶어둔 채 여론이 흘러가는 방향만을 모니터링하며, 과세 가능성이 최우선 관심사인 나라이기에, 크게 놀랄만한 결과는 아니다.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Top3 는

에스토니아
싱가폴
뉴질랜드

로컬 전화번호를 얻기 쉬운 나라 Top3

미얀마
뉴질랜드
이스라엘

캐시 없이 지불하기 쉬운 나라 Top3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제한이 가장 적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 Top3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이스라엘

인터넷 속도!

우리나라
대만
핀란드

그저 빠르기만 겁나 빠르다..

이전글 | 글목록 | 다음글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서울둘레길! 인기코스는?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서울둘레길!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7km의 서울둘레길은...

logo

이 글은 스팀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 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Sort:  

캐시 없이 지불하기 쉬운 나라 Top3에 우리나라가 왜 없죠???ㅎㅎㅎ
갸우뚱

우리나라는 7위에 올랐더라고요. 외국인 입장에서는 신용카드 발급도 힘들다보니까 Top3 에 들어갈 정도까지는 안되는 모양이에요.ㅎㅎㅎ

오스트리아는 인종차별이 남아있어서 별로 살고 싶진 않아요. 싱가폴에 1년 반쯤 있었는데, 사실 아시아인이 살기에 싱가폴이 제일 좋긴 한듯요. 하지만 70%가 중국계라, 또 그 나름의 문화가 이해안될 때가 있긴 했어요.

그러고보니 유럽은 인종 차별이 아직 남아있네요. 그저 보드 탈 생각에 -0-ㅋㅋㅋ 싱가폴이 살기 좋다는 얘기는 저도 엄청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베트남 보다도 더 더운 나라라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베트남 와서 많이 적응했지만 그래도 더위를 엄청 타는 체질이라서요.ㅎㅎ

중국 문화가 짙다면... 심사숙고해야할 요소긴 하네요. xD

굉장히 흥미롭네요. 갑자기 포르투갈이랑 핀란드가 가보고 싶어졌어요!

태국와 형아 나랑 바꾸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저도 유럽은 한바퀴 얼른 돌아보고 싶어요. 직접 보고 겪어봐야...ㅎㅎ

마첼린님 좀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이전 글에서는 바레인이 1위 였는데... 여기에는 바레인이 순위 안에 드는 항목이 전혀 없네요?
그럼 이전글에서 이것저것 두루 따져서 일하기 제일 좋은 나라 순위라고 한건 어떤걸....ㅎㅎ

제가 요즘 태국외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분야라......ㅋㅋㅋㅋㅋㅋ

항목이 여러가지라 항목 별로 포스팅하고 있어요. 전에 올렸던 포스트는 해외에서 근로하기 좋은 환경에 따른 순위였고, 이번 포스트는 전반적인 삶의 질 기준이라네요.

아무래도 바레인은 중동 국가라 기후가 좋은 편은 안되고 물론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지만..., 이슬람 문화권이라 레저 옵션은 또 다양하지가 않은가봐요. 워라벨은 훌륭하되, 여가 시간에 누릴 수 있는 옵션이 적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

저도 꾸준히 다음 목적지를 고려하는 중이라 계속 들여다 보고 있어요. 몇 나라를 추려놔서 조만간 한번씩 다녀올 예정이에요. :))

Hi @machellin!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2.643 which ranks you at #14115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dropped 6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14109).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236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167.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Only a few people are following you, try to convince more people with good work.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You have already shown user engagement, try to improve it further.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역시 에스토니아 ㅋㅋㅋㅋㅋ!

에스토니아는 최근에 이미지 메이킹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
사실 제대로 된 국가 홍보가 이런 거 아닐까 싶네요.

재밌네요. 경제성장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회일 수록 삶의 질에 있어서는 점수가 낮은게 아닌가 싶어요.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치열해지게 만드는 사회이고, 한국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달려가고 있는데 그 안에서 살면서 나만 다른 선택을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싫은 사람들은 다른 나라나 도시로 즉, 다른 사회로 떠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대만은 의외네요. 중화권이긴 하지만, 중국보다는 개방적이어서 기회가 많아서일까요??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이에요. :D
더 가져야 한다고 부추기는 사회인데 더 가졌음에도 덜 행복하니, 적당히 타협하려면 필드를 바꾸는 수밖에요. 대만은 저도 그저 그렇겠거니 했는데, 엄청들 만족하네요. 다음번에 쓸 내용이었지만, expat 들 입장에서는 대만 사람들이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다고들 하네요. 제가 베트남에 온 이유 중 베트남 사람들이 외국인에 호의적인 것도 한 몫 했는데, 역시 오는 말이 고와야 하나 봅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2
JST 0.034
BTC 63956.43
ETH 3320.30
USDT 1.00
SBD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