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at Life | Expat 이 선호하는 나라 2018 | Working Abroad

E x p a t   L i f e 
Expat 2018 / Working Abroad       

2018년의 Expat 들은 그들의 삶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하고 있을까.
187개국에 살고 있는 178개 국적의 18,13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자료의 내용이 너무 많아 어디서 끊어 어디까지 이어야 할지 막막한 수준이다. 일단 expat 들의 전반적인 통계 먼저 살펴보면,

남성 49%
여성 51%

싱글 34%
커플 66%

자녀와 함께 23%
자녀 없이 77%

평균 44.2세
51세 이상 31%
41-50세 22%
36-40세 14%
31-35세 15%
26-30세 13%
25세 이하 5%

82% 학위 소지자
PhD 7%
postgraduate / Mater's 41%
bachelor's 34%
commercial / tech / vocational training 8%
high school 8%
no degree at all 2%

딱히 어떤 특정 타입이나 성향의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해외에서 생활하는 것 같지는 않다. 굳이 찾아보자면 51세 이상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인데, 은퇴하고 생활비가 덜 드는 곳을 찾아가는 삶이라 바라보면 서울에서 살다 한적한 시골로 가는 삶이나, 외국을 찾아 떠나는 사연이나 국경을 넘었느냐 아니냐의 차이 밖에 없지 않을까.

인용할 수 있는 항목이 너무 많아 내가 베트남으로 오게 됐던 이유와 가장 연관 있는 항목부터 살펴봤다. 내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분들 중 소재지 파악이 된 분들의 나라는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 해봤다. :)

Working Abroad

_{그래프 만들어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싶어 엑셀.jpg}

커리어와 만족도, 일과 여가, 안정된 일자리 및 경제적 여건을 두루 고려했을 때 expat 들이 지내기 좋은 나라들의 순위다.

바레인

2014년에는 37위에 불과했던 바레인이 top 에 등극했다. 커리어 측면에서 특히 만족했다는데 응답자의 30%는 무려 completely satisfied 라고 답했다 한다. 15% 인 글로벌 평균에 비해 2배라니 요즘 바레인 일자리가 괜찮은 모양이다. 바레인에 있는 expat 들의 95% 가 full-time 으로 일하고 있고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45.2 시간이라고 한다.

대만

대만의 expat 31% 는 대만에서의 워라벨에 아주 만족한다고 한다. full-time job 으로 주당 39.9 시간을 일한다고 하니 정시 퇴근이 당연한 모양이다. 사실 그게 당연한 거 맞지..

체코

체코는 유독 프리랜서들에게 인기가 많다는데, 고용 시장 상황이 좋아 원하면 언제든 일을 찾기가 쉬운 모양이다. 체코 expat 31% 는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고. 실제로 2018년 체코 경제는 분위기가 좋아서, 산업 전반적으로 숙련된 인력이 모자란 편이라고 한다.

일본

옆 나라도 전반적으로 지표들이 좋아지고 있어, expat 들이 만족하는 나라로 급부상 중. 65% 응답자가 전체적으로 본인의 상황에 만족한다고 한다.

그리고 하위권에 처진 나라들의 공통점은.

긴 업무 시간이었다.

Career prospects & Satisfaction

바레인

바레인 expat 의 8% 만이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2% 는 바레인에 오기 전 이 나라에서 potential benefit 을 얻을 수 있으리라 내다보았다고 한다. 실제 바레인에 오게 된 계기로는 배우자의 경력 때문 13%, 일자리를 구하러 16%, 경제적 이유 13% 가 꼽혔었다. 썩 내키지는 않지만, 일단 가면 나중에 꿀을 빨 수도 있겠다 생각한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다.

에콰도르

이 나라 expat 들은 14% 만이 부정적인데, 은퇴 후의 삶을 즐기러 온 사람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에콰도르는 은퇴 후 영주권을 얻기가 상당히 수월한 듯하다. 나중에 이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 생각이다.

베트남

22%의 expat 은 베트남에 일자리를 구한 다음 베트남에 입국했다. 13% 는 한 달 살기 등의 개인적인 어드벤처. 영어권 expat 들의 1/3 은 영어를 가르치면 생활하고 있고, expat 63% 는 남자다. 여초 로컬과 남초 expat. 뭔가 수상한 고리가 보이기는 한다. :))

Work & Leisure

여기서도 바레인의 선전은 눈부시며, 도대체 바레인에 뭐가 있는 거지...? 나란히 하위권에 위치한 한일과 산유국들을 보고 있자니 안타깝다... 하위권에 위치한 나라들의 공통점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거나, 장시간 근로가 횡행하는 국가들이다.

돈이든 시간이든 둘 중 하나는 있어야 좀 즐기며 살지...
이슬람은 논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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