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중남미 여행기]사진으로 보는 코스타리카 시장

in #costarica6 years ago (edited)

아내 수술이 끝난 뒤 집에 돌아와 며칠 동안 쉬었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고 동네 근처에서 산책하고, 장 보고, 커피 마시고, 책 읽고, 밥 사먹으면서 놀았어요. 5년 동안 쉬지 않고 매주 마감을 했던 까닭에 휴식이 낯설기도 했지만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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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살던 집에서 매일 아무 생각 없이 놀았습니다)

오늘은 코스타리카 시장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람 사는 곳 모두 비슷한 것처럼 코스타리카도 재래시장과 마트 두 종류 있어요. 워낙 과일이 많은 나라라서 어디서 사더라도 매우 신선하고 깨끗합니다. 일단 재래시장 풍경부터 감상하시죠. 우리나라에 5일장이 있는 것처럼 이곳 재래시장은 매일 열리는 게 아니라 일주일에 세 번 오전 동안 열립니다. 가족과 함께 시장에 와서 장을 보고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집에 돌아가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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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들이 매우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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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 시장에서 해결했습니다)

마트도 마을마다 하나씩 있습니다. 시장에 비해 물가는 비싸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정말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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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건들을 파는지 보는 재미로 매일 장보러 갔었어요.
그러면서 아내와 저는 쿠바 여행을 준비합니다. 코스타리카에서 쿠바는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매우 가까운 곳인데 항공편이 일주일에 두 편 밖에 없어요. 그래서 열흘 동안 여행하기로 정한 뒤 항공권부터 구매했습니다. 열흘 중에서 절반은 쿠바 수도인 하바나에서, 나머지 절반은 남쪽 지역인 트리니다드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어요. 하바나와 트리니다드에서 묵을 카사(casa, 우리나라로 치면 민박. 쿠바에선 호텔이 거의 없는 까닭에 여행자 대부분 카사에서 묶습니다. 카사는 주인과 함께 지내는데 쿠바식 아침 식사가 나와요. 쿠바 여행과 관련된 정보는 조만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주말은 중남미 여행기 다시 보기

1. 프롤로그
2. 2박3일 걸려 산호세 도착
3. 코스타리카 유피스는 어떤 대학원?
4. 코스타리카에서 경험한 의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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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시즌 맨유 컵누들이네요! 팔카오,디마리아,반페르시까지 있던 시절.. 레스터에게 5:3으로 역전패 당한 맨유가 기억납니다. 시장 분위기가 너무 평화로워 보여요!!@pepsi81 님 글을 보면서 중남미 여행의 꿈을..+_+

네 은근히 오래 됐네요.

@pepsi81님 글을 읽다보면 제 여행계획이 중남미 쪽으로 돌려질 것만 같습니다... 내년에 챔스결승 보러가야 되는데 말이죠....ㅎㅎㅎ

챔스 결승전 보셔야죠...ㅎㅎㅎ

코스타리카는 정말 정감가는 곳이네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좋죠? ^^

그러네요^^ 담에 저도 꼭! 코스타리카 - 쿠바.
여행을 시도해보겠어요! 불끈!!! ^^

꼭이요!

예압^^ 즐건 휴일 보내셔요^^

흠... 날라가고싶네.....여기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곳이군요....🌈

전 파리가 더 부럽다는...ㅎㅎ

ㅋㅋㅋㅋ시내풍경 시장풍경이 무척정겹네요...
필리핀처럼 완전 지저분하지않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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