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y의 샘이 깊은 물 - 누가 침대를 버렸을까?
어느 집에서 아직 쓸 만한 침대를 밖으로 내 놓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차라리 필요한 사람에게나 주지 그랬느냐는 사람에게 남이 쓰던 침대를 어떻게 들여가느냐고 반박을 한다. 돈이 썩어나는 집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침대를 새로 들여놓으면서 필요하지 않은 침대를 버리는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느날 우연히 자리를 같이하게 된 부부에게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아기가 밤이면 울면서 깬다고 했다. 일어나서 베이비침대에서 혼자 재우는 아기를 안고 다시 재우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아기를 떼어놓고 재우는 게 과연 최선인가 하는 생각에 이르자 엄마의 편안한 잠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린 시절 엄마 품에서 젖을 물고 잠이든 동생을 샘을 내던 자신이 떠올랐다.
아기가 온전하게 엄마 품을 차지할 시간은 유아기까지이다. 아기가 자라 어린이 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모와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았다. 과연 넓은 집에서 각자 방에서 생활하는 것도 좋았지만 캠핑의 추억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연 속에 머무는 시간도 좋았지만 가족이 함께 자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한다. 처음엔 캠핑장이라 그런가 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았다. 친가나 외가에서 한 방에서 잘 때의 행복감이 오래 갔다고 했다.
아내에게 얘기를 하고 아기를 품에 안고 자고 싶다고 하자 아내도 동의했다. 그리고 당장 실천에 옮기기 위해 침대를 밖으로 내놓았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함께 자면서 아기도 밤에 울면서 깨는 일도 없고 엄마도 더 편안하게 잠을 잤다고 한다. 이 세상에 엄마 품보다 편안한 곳은 없다. 젊은 부부의 사려깊은 얘기에 감동을 했고 남의 일에 보이는 것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이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미국의 심리학자 해리 할로우(Harry Harlow) 박사의 붉은 털 원숭이 실험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먹이를 주는 철사 엄마와 먹이를 주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엄마중 원숭이는 먹이보다 부드러운 감촉을 주는 천으로 만든 인형을 선택했다.
아기는 엄마품에서 가족 구성원으로 성장한다. 엄마 아빠의 사랑하는 가족이라는 인식을 통해 행복을 느끼도록 설계되어있다. 어릴 때 부모와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유지한다.
브리엘이 금방 세상을 떠날 것 같다고 생각한 쌍둥이의 부모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 두 아이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언니 키리에가 조그마한 팔로 동생을 감싸 안았고 브리엘은 기적처럼 발작을 멈췄다. 쌍둥이들은 건강한 상태로 엄마의 품에 함께 안길 수 있었다.
사랑은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다.
엄마품, 가족품이 최고입니다~^^
엄마품 보다 좋은 곳은 없다고봅니다.
따뜻하고 뭐든지 다 있고 ...
서양식으로 따로 재우는 거 보다 우리 하던대로 같이 자는 게 더 안심이 돼요.
엄마 숨소리, 젖냄새 ...
아기에게 그 보다 더 좋은 게 있겠어요?
저도 너무 잘 한 선택이라고
마구마구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