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482. 정답 발표
그렇게 많은 상처를 남기고 며칠은 장마가 잠시 쉬어 간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은 어제부터 파란하늘에 하얀 양떼구름이 지나가면서 안도감을 자아내게 하는 날씨입니다. 이렇게라도 한 숨 돌리며 빨래도 해서 널고 집안 공기도 환기를 시키며 눅눅하던 마음에도 거풍을 합니다. 사다리 위에 운동화도 널고 타올도 밖에서 마르는 일상이 행복을 맛보게 합니다. 지금은 흐릿한 하늘이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날씨에 마음도 쉬어 갑니다.
이제 장마는 끝나면 좋겠는데 하늘에 아마존강 크기의 대기의 강이 북반구로 몰리면서 우리나라에 전대미문의 폭우를 퍼붓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마가 올해 처음도 아니고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를 막을 수는 없었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을 떠나 보내야 했을가 하는데는 의문이 생기고 가족들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고 안타깝지 않은 생명이 없는데 유족들의 마음은 어떻게 위로가 되고 그 아픔을 어떻게 치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이지 이런 사고를 되풀이 하는 일은 제발 여기서 끝나기를 바랍니다.
정답은 법, 주먹입니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법이 보호해 주지 못하는 자신의 권리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박탈 당했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은 일이 자신에게는 넘지 못할 벽이 될 때 그 억울한 마음을 호소하는 뜻으로 사용 하던 말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이말은 공감대가 떨어지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거기에 아빠찬스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절망과 허탈은 수 많은 젊은이들을 해서는 안 되는 자괴감에 자신을 몰아가는 사태를 보게됩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말은 허공을 날아가고 변호사의 상징으로 천칭이라는 저울이 주어지는 것은 어쩌면 이상의 세계에만 존재한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더 큰 용기와 새로운 다짐으로 세상을 보는 마음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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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483회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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