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선 곳에서 아침 운동하기steemCreated with Sketch.

in #zzan3 years ago

여행을 와서도 지속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침 운동이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는 아침 운동이 아니라 새벽 운동이다.
한국과 두 시간 시차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5시 전후해서 주로 나갔는데 그래서 이른 아침이란 표현을 자주 쓰는데 이곳에 오니 주로 3시쯤 나가게 된다.

그런데 개운하게 일어나기는 하는데 춥지 않으니 옷을 챙겨 입고 나선다.
자카르타는 일찍 나서도 환한 곳을 사람이 많은 곳을 택해서 걸으니 새벽 3시에 나서도 별로 위험을 느끼지 못하는데 메단도 그렇고 아체도 그렇고 3시쯤 나가 걷기는 부담스러운 게 없지는 않다.

그렇지만 한편 생각하면 오히려 누군가가 나를 더 무서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그냥 걸을만하다.
그래도 조심이 최고다.
운전에도 방어운전이 있듯이 걷는 것도 그렇게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걸으며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여하튼 가로등 하나 없어 칠흑 같은 아체의 바닷가를 걸으며 두려움이나 안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봤다.
그러면서 환래 졌을 때는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며 걷는 것도 나름 괜찮았다.

칠흑 같은 사진을 올리려니 안 올려져서 말로만 떠들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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