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3-111] 보령 죽도 상화원

지인들이 갑자기 죽도 상화원을 가자 한다.
거가 워디여?
보령시에 있다네.
상화원이라는 한국 정원이 있는데
볼만 하다고.

일단 멀지 않아서 좋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니
1시간 반 정도 만에 도착.

자그마한 섬인데 전체를 빙 둘러 회랑을
놓았다.
아기자기한 원두막이나 탁자에 앉아서
음악을 듣거나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았다.

소나무는 많은 대신 꽃은 많지 않다.
맑은 바닷물을 보면서 잠시 사색에 잠겨
보기에도 좋다.
입장료 7천원이고 커피와 찹쌀떡을 준다.

짧지만 마음이 여유로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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