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1-13] 미끄러운 출근길

in #zzan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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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눈이 또 쌓여서 걸어서 출근했다.
1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40분을 걸었다.
모자 쓰고, 장갑 끼고, 등산화 신고...

노래를 흥얼거려 보아도 신이 안난다.
더 기분이 나빠진다.
나를 괴롭히는 존재들을 향해 욕을 뿜어본다.

사는 게 원래 고해(苦海)라고 했지만
이번 겨울 내내 그렇다.
해를 끼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알아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데
태클을 거는 자들이 있다.

다음 주면 진짜 신축(辛丑)년이다.
모두 꺼지라 외치고 싶다, 코로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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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눈이 많이 와서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나왔더니 한시간 일찍 도착했습니다~ㅎ

저는 최근에 한번 미끄러질뻔 한 이유로 정말로 조심조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찬찬히 걷는 것도 돌아볼 여유를 주는 기쁨(?)이 있더라고요. ㅎㅎ

40분이면 멀긴 하네요. 고생하셨어요~

오늘 출근하는데 해가 잘 안 드는 곳은 녹질 않아서 미끌미끌ㅎㅎ
코로나는 진심 제발 좀 꺼져줭 ㅠㅠㅠ

오늘은 주변의 산길을 차를 끌고 올라갔다가 미끄러져서 겨우 내려왔습니다.
너무 당황하여 사진찍는것을 잊었어요..

1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40분을 걸었다.

저는 차로 10분 걸리는 출근을 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ㅋㅋ
눈이 하나도 안왔네요~

저는 기사 딸린
큰 차로 ㅎㅎ

ㅎㅎ
저도 아지트로 매일 출근합니다~
시간이 들쑥날쑥~

어른이 되니 눈이 자꾸 성가시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날은 꼭 오겠죠?

눈길을 40분이나 걸으셨으니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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