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춥다
매우 춥다/cjsdns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호되게 춥습니다.
물도 얼었습니다.
이제 누가 뭐라 해도 겨울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은 따듯한 아랫목 이불속이 최고입니다.
따듯한 아랫목 이불속에서 재잘거리 전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참 좋았던 시절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땐 엄마 아버지가 엄마 제비 아빠 제비 같았습니다.
가난했어도 행복했는데
그 시절 고생을 고스란히 안고 계신 부모님 세대는 이제 추운 겨울 앙상한 나무처럼 버티는 인생을 살고 계십니다.
이제 멀지 않아 나도 우리 세대도 그렇게 될 거 같습니다.
한창 뛰던 여름 같은 세월은 지난 지 한참 그러나 아직도 마음음 여름철은 욕심이고 현실은 철 지난가을 같습니다.
너무 춥습니다.
찬바람에 볼도 얼고 손도 얼고 엄청 춥습니다.
늘 그렇기는 하지만 이번 겨울은 봄을 더 많이 기다릴 거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1월 마지막 날 아침에
천운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Hi @cjsdns,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천운님도 행복한 12월 맞으세요. ㅎㅎ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아직 여름은 아니더라도 가을 초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