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러시아] 여름 궁전 – 나는 아직도 그녀의 이름을 모른다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어떤 여자 선교사의 간증이다.

​교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한 영성 교류 모임에 참석했던 그녀는 방문한 호주 교회에서 한 현지 남성과 몇 십 분 정도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간단히 연락처 정도만 주고 받고 다시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몇 달 뒤 그 남성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 남자의 편지는, 자신은 오래 전부터 아프리카 선교에 비젼이 있었고 함께 갈 배우자를 구하고 있었는데 당신을 만나고 기도해보니 바로 당신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소위 '프로포즈'였다. 그런데 그녀 역시도 그 편지를 읽고 이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하여 불과 몇 십 분 밖에 본 적이 없는 그 남자와 결혼해 아프리카 선교를 가게 되었다고 한다.

왜 뜬금없이 러시아 여행, 여름 궁전 방문기에 앞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면, 러시아 여름 궁전 앞에서 만난 그녀가 나중에 내게 비슷한 말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그녀가 함께 보냈던 시간은 다 합쳐도 한 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심지어 그녀는 썬글라스를 끝끝내 벗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녀의 얼굴을 나중에 메신저 프로파일 사진으로나 볼 수 있었다.

​여름 궁전은 시작부터 스케일이 끝내주었지만 나를 기죽였던 것은 여름 궁전의 웅장함이 아니라, 화창한 러시아의 7월 여름, 여기저기 손을 잡고 나들이를 온 각양각색의 커플들이었다. 러시아 사람들이든 관광객들이든 말이다. 가뜩이나 잠도 제대로 못 자서 퉁퉁 불은 얼굴에 썬크림이나 치덕치덕 바른 데다가, 내게 맞는 스프레이를 가져오지 않아 끝내 머리 스타일링에 실패하고, 일부러 그렇게 만들기도 어려울 만큼 떡이 진 머리로 혼자 서 있으니 더 기가 죽더라.

그때 그녀가 내게 말을 걸었다. 연애 운빨 지수가 신저가를 찍은 바로 그 날, 갑자기 묘령의 여인이 내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그녀가 내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 전 나는 다만 한 명의 후줄근한 노숙자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불러주었을 때 나는 그녀에게로 가 충성스러운 사진사가 되었다.

IMG_20180715_16271981.jpg

IMG_20180715_16242701.jpg

IMG_20180715_16353761.jpg

IMG_20180715_16354322.jpg

정말 열심히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핸드폰을 뒤져보니 내 사진은 여기 올린 게 전부다.

인생에 다시 올 일이 있을지 불분명한 여름 궁전이나 열심히 볼 것이지,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 생판 처음 보는 남의 집 딸 사진 찍어주는 데 시간을 다 썼구려. 죄송해요 어머니. 저도 우리 집에서는 귀한 아들인데. 생각해보니 최근에 어머니 사진을 찍어드린 적이 없네요.

그나마 러시아 여행기 초입 사진 거의 전부는 혼자 찍은 셀카인데, 누가 찍어준 사진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얻어야 하는 것일까.

​그녀는 아래와 같은 노란 색 콜롬비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shakira.gif

​나는 당연히 그녀가 콜롬비아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파나마 시티 사람이었다. 그냥 콜롬비아 팀을 좋아했을 뿐이라고. 말을 제법 잘 통했고 키는 작았지만 썬글라스 너머로 유추해볼 수 있는 얼굴은 분명 미인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때 그녀와 같이 있고 싶지 않았다. 어제 밤에 그런 일도 있었을 뿐더러 워낙 행색이 별로라 자신감이 거의 최저점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먼저 말을 건 여자 앞에서조차(물론 사진을 찍어달라는 지극히 평이한 부탁이었지만) 도망가거나 쭈뼛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시아 남성에 대한 어떤 스테레오 타입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거의 용기를 쥐어짜내다시피해서 그녀와 함께 걸었다. 도망가고 싶은 욕망을 억지로 억누르며 말이다.

​​아마 한 시간 정도는 같이 있었을 듯 싶다. 주된 화제는 어쩌다보니 알게 된 그녀의 신앙이었다. 남미 사람이지만 특이하게 가톨릭이 아닌 개신교계였고, 상당히 독실했다.

만약 그날이 월드컵 결승전 날이 아니었다면, 그녀가 축구를 덜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어쩌면 조금은 다른 이야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여름 궁전 전반부는 한 시간이면 다 볼 수 있다. 진짜는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후원(後苑)이다. 후원 앞에서 그녀는 자신은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가겠노라고 말했다.

일단 나는 축구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공으로 하는 운동에 별 흥미가 없다. 둥글다는 것 자체가 논리정합적이지 않으니까. 물론 실제 사는 세상은 논리정합적이기 않아서, 실은 그런 공 잡으러 뛰어다니는 스포츠가 실제 인생을 더 잘 반영하는지 모르겠다만 여하간 여가 시간에라도 그런 현실은 좀 피해두고 싶다.

​하지만 나는 고민했다. 어차피 직장을 그만두고 온, 돌아갈 비행기 티켓을 끊지 않고 온 터라 일정은 flexible하다. 여름 궁전까지 오는 데 꽤 시간을 쓰긴 했다만 한국돈 2만 원만 택시비로 지불하면 한 시간이면 다시 올 수 있다. 반면 소개팅 어플이나 의도적인 길 묻기가 아닌, 이렇게 누군가와 자연스럽게 동행하게 되는 것은 그렇게 흔한 기회가 아니긴 하다. 말했다시피 나는 축구에 관심이 없고 2002년 때도 제대로 된 경기를 본 적이 없다. 근데 그 주된 이유는, 축구를 싫어한다는 그 사실보다 그때 여자와 데이트라는 걸 처음 해봤던 것에 더 가깝다(정확히 포르투갈과 16강 결정전에서 처음 만나 스페인과 8강 전에서 그만 보자는 통보를 들었다). 그때나 지금에나 인생에서 취사선택을 하는 기준은 꽤 명확했고 그런 점에서 나는 유구한 전통에 따라 그녀를 따라 축구 결승전을 보러 갔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이 여자가 결승전을 보러 가겠다고 말하는 것이 나를 떼어내기 위해서 하는 말인지 정말 축구가 좋아서인지 분명치 않았다. 만약 사진 정도 같이 찍어주고 적당히 헤어지면 좋을 남자가 같이 축구 경기를 보자고 호텔 근방까지 따라온다면 진상도 그런 진상이 없는 셈이다. 다시 말하지만 그때 나는 정말 내 행색에 자신이 없었고 그래서 그녀가 나와 더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여름 궁전 후원을 빨리 보고 싶었던 학구적 호기김 역시 한 이유이긴 했다. 주된 이유는 아니었지만 말이다).

​결국 나는 그녀에게 나는 여름 궁전 후원을 보러가겠노라고 말하고 음료수 한 잔을 함께 마시고 연락처를 교환한 뒤 헤어졌다. 아마 연락이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음처럼 문자가 왔다.

KakaoTalk_20181103_1929039981.png

하지만 혹시나 싶어 같이 에르미타주와 겨울 궁전을 가자는 말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답이 왔다. 메세지 하나가 삭제됐는데 YES라고 말했다가 마음을 바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게다가 뜬금 없이 귀국한다니, 만약 거짓말이었다면 굳이 그런 거짓말은 할 필요가 없었는데.

KakaoTalk_20181103_1929033121.png

​​이렇게 그녀와의 이야기가 다 끝났을 것 같지만 아직 몇 마디 더 적을 것이 남았다.

​아마 당시 그녀가 나와 더 있고 싶어하지 않았을 거라는 내 판단은 맞을 것이다. 다만 어쩌다보니 그녀와는 거의 한 달 넘게, 한국으로 귀국 후에도 연락을 주고 받게 되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덕분에(나 말이다. 성격책은 다섯 번 이상은 읽었다) 그녀의 신앙관에 대해 잘 맞장구를 쳐줄 수 있었던 게 주된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자기 교회에 한국인 목사가 왔고 그 목사의 설교가 자기 삶을 바꾸었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나와 자신이 신앙적으로 깊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며 매일 자기 사진을 보내며 자기 자신의 삶과 이상형, 결혼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는데 그 긴 대화를 다 캡쳐해서 올릴 수는 없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꽤 묘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나는 그녀의 이름을 몰랐다. 당연하다. 그녀는 자기 이름을 가르쳐 준 적이 없었으니까. 메신저 프로필에도 이름은 적혀있지 않았다. 처음 대화가 시작할 때 이름을 물었다면 별 문제가 안 되었을텐데, 지금 인생과 신앙에 대해 잔뜩 이야기한 게 한 달도 넘었다. 사실 정말 그녀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어떻게든 요령을 부려서 그녀의 이름을 알아냈을 것이다. 하지만 실은 나는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으로 거듭난지가 10년이 넘었는데 그녀의 대화에 장단 맞추어주는 것도 꽤 지겨워진 상태였고 그래서 동전을 던져보는 심경으로 한 번 던져보기로 했다.

"너 근데 이름이 뭐니?"

이렇게 문자를 보냈는데도 여전히 그녀 반응이 좋다면 한 번 쯤 이 관계에 대해 재고해보고 파나마 시티를 방문해볼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그 문자 이후로 답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와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KakaoTalk_20181014_231452585.png

자 여자 이야기에서 잠깐 해방되어 여름 궁전 이야기 좀 해보자.

​그럼 여자 이야기는 좀 그만두고 여름 궁전 이야기를 하자. 여름 궁전은 러시아의 차르가 여름에 지내던 궁전이다. '분수의 궁전' '러시아 분수들의 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분수가 가득한 후원이 특히 유명하다.

IMG_20180715_17033611.jpg

개인적인 소감으로 이 궁전은 내가 방문해본 그 어떤 궁전보다 더, 사용자 가족의 편의성을 고려한 곳이다. 휴가철을 보내는 콘도의 끝판왕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여름이라 시원한 분수에, 바로 옆에 숲과 바다가 전부 있으니 가족끼리 놀기 참 좋았을 것이다.

IMG_20180715_17041111.jpg

​규모로 보면 당연히 중국의 자금성이나 베르사유 궁전이 훨씬 크다만, 그곳들은 그 화려하고 거대한 구조와 별도로, 관료적이고 답답하다. 그곳은 황제의 편의를 고려해 지은 건물이 아니라, 하나의 큰 톱니바퀴나 거대 나사로서 군주를 잘 굴려먹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매일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공부를 해야했다던 조선 국왕이 거처하던 한국 궁궐도 마찬가지.

이 공간에는 그런 것이 없다. 아마 신료들은, 그 제국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마노프 황가 일원들이 여름에 일을 하지 않아 꽤 고생해야 했을 것이다. 통치자라기보다는 그냥 한량에 더 가까웠을, 요즘 말로 치면 금수저 of 금수저. 그 고귀한 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편했을지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볼셰비키 혁명은 로마노프 황가를 사실 상 멸족시켰다. 동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 같은 왕자와 공주들은 살해당하고 강간당하고 시체는 불에 태워졌다. 끔찍한 이야기지만 사실 제정 러시아 말기 로마노프 황가의 실정을 보노라면 그 결과는 필연적이기도 했다. 그러게 그렇게 잘 태어났다면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잘 좀 하지 그랬냐. 그랬다면 아래 분수들은 여전히 황가 자녀들의 전유물일텐데.

IMG_20180715_1743008.jpg

후원에는 커다란 숲이 있었다. 왜 사진을 한 장 밖에 남기지 않았나 좀 후회가 된다. 이 숲이 작았다면 러시아 황가의 위엄이 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또 너무 컸다면 가족끼리 놀러다니기 불편했을 것이다. 7, 8인 로열 패밀리 기준으로 이 숲은 환상의 사이즈다.

IMG_20180715_1710285.jpg

​숲을 지나니 바다가 나왔다.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한 궁전 앞에 숲과 바다가 동시에 있다니, 참 멋지구려.

여기가 지도 어디 쯤인가 싶어 구글맵을 켜보았다. 핀란드 만 앞. 소위 아래와 같다.

구글맵.png

​이 지도를 보니 뜬금 없이 무르만스크를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소비에트 해군의 중심지였던. 단 제정 러시아 해군의 중심지는 무르만스크가 아니라 이곳 상트 페테르부르크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바로 이 장소는 중국의 다큐멘터리 「대국굴기」에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아래 링크한 그 다큐멘터리의 배경 음악에 제일 어울리던 국가는 바로 러시아였다.

​​바다와 조각, 그리고 수병의 모자에 모두 힘이 느껴진다.

IMG_20180715_1723312.jpg

IMG_20180715_1723464.jpg

러시아 여행기이긴 하지만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쪽바리 새끼들은 대단한 놈들이다. 이런 거대한 나라의 해군을 반나절만에 통째로 지워버리다니(쓰시마 해전 참조). 하긴 대영제국 해군을 2류로 전락시킨 것도 일본이다(말레이 해전, 실론 해전 참조). 나는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해할 수 있어도 일본을 우습게 보는 사람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한 세 시간 정도 본 것 같다. 사진은 이렇게 밝지만 이미 이때 저녁 9시 정도였다. 말했지만 이 시즌 러시아는 백야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이 넓은 궁전을 보느라 힘이 들었다. 도심으로 돌아가는 페리를 기다리다 지친 나는 부둣가에 대자로 누워 잠들었다. 지나가던 러시아 여자가 서툰 영어로 너 괜찮냐고 묻더라. 사람도 별로 없고 넓은 부두라 아무도 신경 안 쓸 줄 알았는데 일어나보니 다들 흘끔흘끔 보고 있더라. 지근거리에 있던 중국 여자들은 일어나서 멀찍이 다른 자리로 옮겼는데 아마 도매금으로 같은 무리로 묶이기 싫어서였던 듯 싶다.

​부끄러움은 그대들의 몫.

​그리고 배가 온다.


[굿모닝 러시아] D-1 아직 한국
[굿모닝 러시아] 기내 화장실 앞에서의 소회
[굿모닝 러시아] 백야
[굿모닝 러시아] 여행 첫날 현지 여자들한테 호구 털린 이야기
[굿모닝 러시아] 굳이 이 편의 제목을 붙이면 카잔 성당

Sort: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으로 거듭났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이 언어유희를 캐치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 운빨 지수 신저가도 재밌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어이쿠 알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팅이라도 드림

그러니까..러시아에서 전날 여성분들이랑 술드시고 다음날 파나마 여성 만나시고 밖에서 뻗어서 잠드셨다는 말씀이신가요? 기상천외한 여행이십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 강함이라곤 느낀적없는데 전쟁때 강했다는것도 생각해보니 신기합니다 ㅋㅋ 잘읽었습니닼ㅋㅋ

쓰고보니 기상천외한듯 하지만 사실 당시 체험하던 저는 아 오늘도 아무 것도 없구나, 이런 심리였답니다 ㅋㅋㅋㅋ

원래 연구 결과를 보면 범생이들을 모아놓은 소대가 전투력이 제일 세다고 하네요 ㅋㅋ 공격적인 성격과 군인으로서 활약을 잘 하는 건 거리가 머니까... 사실 아시아에서조차도 일본이 신체적으로는 상당히 왜소한 편입니다만 그 옛날 왜구부터 전투력으로는 꽤 악명이 높았죠

의외군요.. 범생이들 군단이 제일세다니 ! ㅋㅋㅋ 알면알수록 재밌게 들을 수 있는 판관님의 지식입니다 ㅎㅎ

사실 군인이라는 게 물리적인 힘으로 1대 1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시키면 군 소리 없이 총 잘 쏘고 삽 잘 푸고 돌격 앞으로 이러면 앞으로 가는 집단이 제일 전투력이 강하겠죠 ㅎㅎ 반대로 조폭이나 불량배들로 만든 부대가 제일 전투력이 약하다고 하는군요 ㅎㅎ

해외에서 중국인을 부끄럽게 만들다니 ㄷㄷ;;

끄트머리 어디에선가 도스토옙스키의 백야가 생각나서 보러 갑니다...

ㅋㅋㅋㅋ 뭐 중국인들이라고 다 그런 것도 아니긴 하죠, 예쁘게 치장하고 열심히 사진 올려서 바로바로 인스타에 올리는 그런 부류의 젊은 여자들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도스토옙스키의 백야.... 사실 그런 게 있는 줄 몰랐음, 검색하러 감

곰돌이가 @jamieinthedark님의 소중한 댓글에 시세변동을 감안하여 $0.001을 보팅해서 $0.022을 지켜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1278번 $18.117을 보팅해서 $15.967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일본, 대단한 나라지요. 우리가 아닌게 안타까울 정도로요 ㅠㅠ

문제도 많지만 대단한 나라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궁전이 약간 디즈니 영화에 나오는 성 같네요!

중국인도 피하시는 클라쓰셨다니... 흐흐흐

사실 저는 한국 결혼식장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오히려 처음엔 좀 실망했는데 후원을 들어가니 괜찮더군요 ㅎㅎ 중국인도 피하는 클래스가 자랑스럽습니다 헤헤

본인은 노숙자라지만
그 여성이 보기에는 귀공자니까 ㅎ

ㅎㅎㅎㅎ 저 태양 스티커 지우면 도저히 그런 말은 못하실...ㅋㅋㅋ

Hi @admljy19!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955 which ranks you at #3777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dropped 24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3753).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257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48.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You're on the right track, try to gather more followers.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Good user engagement!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admljy19님 사진좀 공개해주세요!! ㅋㅋ 아 그리고 https://kr.tripsteem.com/ 내에서 작성해주셔야 트립스팀 dapp에 자료가 올라갑니다.!!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헉;;;;;; 다시 올릴 수도 없고 ㅠㅠ 그냥 앞으로는 챙겨서 올리고 여행기 완성하면 쭉 한 번 다시 올리겠습니다(재업할 명분 제공해주셔서 감사! ㅋㅋ)

'일단 나는 축구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공으로 하는 운동에 별 흥미가 없다.'
허걱! 이 말씀이 정녕 사실입니까! 풋풋스 밋업은 어찌하라고... ㅠ.ㅠ

하하하 하지만 스티미언들과 하는 풋살은 사랑합니다 데헷

'이름이 뭐냐'에서 대화가 끊기다니.. 하하하;;

뭐 적당히 잘 끊은 것일지도 모르죠 ㅎㅎ 인연이었다면 뭘 해도 대화가 이어지고 있을지도...

Coin Marketplace

STEEM 0.27
TRX 0.11
JST 0.032
BTC 64579.45
ETH 3101.05
USDT 1.00
SBD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