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날 들을 기원하며,

in #steemit6 years ago (edited)

잠시 병원 신세를 질 때 있습니다.
아니,
한 때는 수시로 병원을 드나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오래 전에 다른 세상에서 얻는 댕귀열이라는
풍토병을 앓고 그 후유증으로....

자주 또 수시로 병원을 오가던 때가 있었고,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인실
병동도 못 가던 그런 때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세월이 시나브로 치료해 준겐지
그리 심각한 경험은 거의 없이 지내고 있는 편이니,

오히려 세월이 용되게 한듯 합니다.


어느 핸가? 또 헐레벌떡 병원으로 실려가,
다행히 그 때는 다인실로 바로 옮겨갔던 때에,

이웃한 환자의 간병을 하던 분,
환자가 어찌나 유난하던지 ......
그리했어도 단 한번 불평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음은 물론
넉넉히 다른 칸의 환자까지도
잘 살피던 분으로 한동안 기억되는 그 분,

무더운 한 낮 도심 중심에서 딱 마주쳤는데
순간 서로 얼음......!!!!

어디선가 만난 기억이 있고
분명히 낯 익은 얼굴인데 서로 발길을 멈추고
순간 혼란스런 상황을 챙겨 정리하다~
.....

“아~! ㅇㅇ 병원요! 어머나 잘 지내셨어요?”
“아이코, 반가워라! 근데 어디가 또 아픈가?”
“아니오! 괜찮아요!”
“이런, 왜 이렇게 말랐어? 일을 또 많이 하는구나 .....”

너무나 더운 날
그늘 하나 없는 뙤약볕에서 건강하자며 인사 건네고
오던길 가던길 서로 다른 길로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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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열정이 넘치던 김 ㅇㅇ 감독님,
지난 밤 다른 창의 SNS에서 읽은 근황,
어떤 일이 있었는지,
건강을 잃어 너무나 수척해진 모습의 흔적을 몇 장의 사진으로, 그러고 보니 바쁘단 이유로 안부 여쭌지 몇 달~!

어제는 급기야 ‘급성 뇌경색’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으로 안부를 전해왔습니다.

파마머리, 때론 꽁지머리,
과감한 컬러의 옷과 매무새의 패셔니스타,
텃밭을 가꾸며 소산물로 누구보다 맛난 반찬을 손수 만들던 여자보다 더 섬세한 정말 몇 안되는 제가 만난 멋진 분,
늘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먼저 챙기는 분,

이렇게 맛난 반찬을 손수 지어 자랑하시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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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의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곧 탈탈 털고 일어나,

늘 하시던 대로

"어이 ~ 이 대표, 우리 맛난 밥 좀 먹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독님, 어서 쾌차하셔서 맛난 밥 좀 같이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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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아야죠. 하지만 누구나 아플수 있고...아프더라도 담담히 받아들여야 하는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정말 아프지 말아야겠습니다.
주말 또 병문안 다녀 집으로 향합니다.

어제 SBS 스페셜 다시보기로 죽음과 건강유지에 대한 프로를 시청하여서인지 오늘 포스팅이 조금 더 와닿는것 같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였으면 좋겠어요...

정말 정말요....
요즘 가족이나 주젼 지인들이 자주 편찮으셔서
마음 쓰이는 일이 자꾸 많아져 걱정입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빨리 쾌차하시길 ...

저도 응원하고 있답니다:)

가끔은 육신이
참 나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건강을 챙겨야 하는데 말이에요.
행님도 건강 챙기면서 일하세요.
진실로 이르노니~!ㅎㅎㅎ
퐈이팅~~

진실로 진실로 ㅡㅡ
화이팅 ~~!’!
몸과 마음 모두 모두 화이팅 ~!!!

풍토병, 댕기열 은 동남아시아에서는 자주 접하는 단어들이지요.
댕기열은 여러번 겪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옆에서 보기 힘들 정도구요.
풍토병은 증상도 가지가지로 나타나고 보통은 견디기 힘든 몸살을 동반하지만 어떤 분들은 피부발진까지 오더군요.
풍토병의 가장 빠른 회복은 태어난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라는 글을 본적이있습니다. 회복이 빠르게 진행이 된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살던곳을 떠나서 아플때의 고통은 배가 되는것 같더군요.
먹방예고~~~ 기대됩니다.
참~~ 라오스의 댐붕괴로 인한 피해가 캄보디아로 번진다고 하는군요.
후원하시는 지역은 무사한 지요?

댕귀열인지 모르고 치료를 늦춰 고열로 고생한 사례입니다. 고열로 인해 오랫동안 근육의 수축이완이 어려워서 고생했었습니다.

캄보디아 캄퐁참 뚬놉 마을에서는 아직 다른 소식은 못 잔해 받았습니다. 배려와 염려 감사합니다.

고열이 참 무섭더군요.
우리나라는 고열을 열로 다스리는데
태국은 아이가 고열에 시달리니 서양식으로 아예 얼음물속에 담그더군요.
아이들은 고열로 인하여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다고 일단은 열부터 내리는것을 우선하더군요.
댕기열을 4번 앓는 분도 보구요.
어떤 여행을 다니더라도 피곤하지 않게 관리 잘하고 다녀야겠습니다.
비지니스 여행이 잦으시니 조심하십시요..

곧 두분이 맛난 밥 함께 드실거라 믿습니다.^^

응원 ~ 고맙습니다.

건강은 정말 중요하죠.
가슴이 아프네요.
얼른 쾌차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한번의 고비를 넘기셨다는 소식을 오늘 다시
들어 내내 마음이 불편합니다. 어쩌든 빠른 쾌유를
기도하고 있어요. 아마군님 감사욤~:)

Wow! such a wonderful photography . Thank you for sharing with us " Best of luck

병명은 달랐지만 저도 14년전 교통사고로 무릎뼈에 금이가는 바람에 9개월씩이나 병원신세를
졌던일이 생각나네요.
마음대로 걷기도 힘들었던 그때 제가 할수있는 일이라곤 그저 PC방에서 노는것밖엔 없었죠.
역시 몸 좋은게 최고인만큼 지인분이 얼릉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0순위로 자기몸이 우선적으로 정상이여야 봉사활동이든 그 밖에 다른일이든
잘되겠죠.

그러셨군요:)
여전히 편찮은 분들이 쾌차하지 못한 무거운 주말이라
마음이 쓰입니다.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아프신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ㅜ
건강에 대해서 참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도 얼마전 뼈저리게 느낀적이 있었네요..
쾌차하신 감독님과 함께 식사하신 포스팅으로 뵙길 기원합니다 🙏🙏

예~~~ 옙,
계속 응원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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