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살고 있는건가
마크 트웨인 단편소설 거짓말에 관하여를 다시 들었다.
어쩌면 누구나 한두번쯤은 깊게 생각해본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거짓말은 나쁜것인가 하는 질문에 누구나 그렇다고 대답 할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그러나라는 단서가 붙게 되어있다.
나 역시도 거짓말을 싫어한다.
하여, 가급적이면 거짓을 이야기 해야 할 상황이 오면 차라리 말을 안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기도하고 입을 봉해 버린다.
그렇지만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
그렇기에 악의적인 거짓말이 아니라면이라는 단서를 붙여 거짓말에서도 정의로음을 찾으려 하는 어리숙함을 흘리곤 한다.
악의적인 거짓말 남을 해하려 하는 거짓말이 아니라면 꼭 필요할때라면 괜찮다고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거짓말 전성시대에 살고있지 싶을정도로 거짓말이 판을 찬다.
아니,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 오히려 똑똑해 보이거나 성공의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게 많은 사람들을 뻔뻔하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청문회장에 나오는 고관대작들의 거짓말은 안쓰러워 보일지경까지 이르고 있다.
어쩌면 거짓말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위해서 출세를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쯤에 이르면 나 자신은 어떤가 싶기도 하다.
난들 거짓말 안하고 사는가 생각해보면 안한다, 라고 장담은 못하고 거의 안한다이다. 거짓말과는 조금 다르지만 둘러 대는 편이 나을때는 그렇게 한다.
그건 거짓말은 아니기때문이다.
그런데 거짓말은 나말고 내가 거짓말을 하는 대상이 있다.
그것은 개인일 경우도 있고 다중일경우도 있다.
공직자일수록 다중을 향해 거짓말을 잘한다.
일반 시민들이야 다중을 향해 거짓을 할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기껏해야 친구들 몇이나 주변 사람 몇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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