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다녀오겠습니다.

in #steem17 days ago

뭐라고 제목을 쓸까 망성이다 못썼다.
이야기도 뭐 써야 할지 모르겠다.
마음이 급해져서 그런가 아니면 설렘이 너무 크게 울려서 그런가
그것도 아니면 막연한 불안감이 있어 그런가
여하튼 잘 모르겠다, 그냥 잘 다녀오겠다고 쓰는 게 좋겠다 싶기도 하다.
그렇다, 잘 다녀오는 게 최고다.
여행에서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벌써 인도네시아를 세 번째 가는 것이다.
갈 때마다 목적은 같은데 느낌은 다르게 다가온다.
그리고 정도 많이 들었다.
남의 나라 남의 동네 가는 게 아니라 이젠 아들딸의 나라에 가는 것이고 내 나라를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마음은 한결 편안하다.

그래도 막상 집을 떠나려면 한두 가지가 걸리는 게 아니다.
그러나 그런 거 다 생각하고 챙기려다가는 평생 어디 가보지도 못한다.
어쩌면 여행은 그냥 훌쩍 떠나는 게 답인지도 모른다.

우주도 갔다 오는 세상이니 지구 안에서의 여행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아무리 먼 곳이라 해도
이웃동네 다녀오는 것이나 마찬가지란 생각으로 떠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제목은 마실이라 쓰고 마무리를 해야겠다.
뭐, 마실 다녀오겠습니다, 이렇게 말이다.

감사합니다.

2024/02/12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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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몸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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