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cjsdns
8월 첫날, 스티미언 여러분과 인연되어있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 드립니다.
8월에는 님의가족 모두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나니 덥다.
비가 와서 며칠동안 못갔던 뜰로 나갔다.
풀이 무성하여 숲과 같았던 논두렁이 말끔하게 제초되어 있다.
순간 드는 생각 고맙다, 감사하다 였다.
수풀이 무성한 논두렁을 걷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가끔씩 걷는 논드렁이다.
요즈음은 논두렁도 잘 안깍으니 풀이 무성한 논두렁을 걸으면서도 뱀이 걱정이 되었다.
그렇다고 남의 논두렁을 깍기도 그렇고 장화를 신고 걸어야 하나 생각했는데 시원하게 깍아주니 고맙게 생각되는 것이다.
이제 논두렁을 마음 놓고 걸을수 있을거 같다.
이곳 뜰은 조생종 벼가 아니니 아직 패지 않았다.
그러니 오래 도록 넉넉한 마음으로 논두렁을 걸을수 있을거 같다.
이 논은 청편내강 건너 호명산 아래 뜰에 있는 논이다.
청평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기타 둥둥교를 건너 좌측으로 강을 끼고 조금만 걸으면 만나는 제법 큼 논이다.
이 곳 뜰은 몇년사이 대부분의 논을 흙으로 메꾸어 밭으로 쓰거나 비닐 하우스 혹은 집을 지어 에전 모습은 사라졌다.
그러나 아직 이렇게 벼농사를 짓는 논이 있어 보기에도 넉넉하고 좋은데 이곳논은 극 조생종 벼를 심은거 같다.
오늘 아침 사진인데 벼가 제법 고개를 숙여가며 영글고 있다.
이정도 추세라면 추석전에 수확을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풍성한 가을을 앞당겨 오는 느낌이라 이 논을 바라보면 반가운 사람이라도 만난듯한 그런 반갑다는 생각이 든다.
7월은 엄청 피곤하게 지났다.
매사에 신중하라는 교훈만 얻고 결국 미완으로 덮고 8월을 맞이했다.
하여, 8월은 의미가 더욱 있다는 생각이다.
정말 8월을 잘 보내고 싶다.
그래서 오늘은 모처럼만에 일찍 나가 걸었다.
해뜨기 전에 걷고 들어 오니 좋기는 좋다.
8월은 좋은 일이 많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으로 시작한다.
스티미언 여러분들도 8월에는 더욱 알차고 건강하며 매일이 기쁘도록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08/01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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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님과 천운님의 가족분들, 주변분들도
모두모두 행복하고 예쁜 8월 되시길 바랍니다!! 'ㅡ')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