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대해서: 오쇼의 달마어록 강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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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대해서: 오쇼의 달마어록 강의 중에서

자신이 구세주가 되어야

시실 천국과 지옥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같은 삶속에서 일어난다. 오직 그 구조만 바뀔 뿐이다. 욕심과 성냄과 망상의 세가지 독이 있었을 때 그대는 그대 안에 지옥을 만들었다. 그대가 그 대의 마음을 이루고 있는 그 욕심과 성냄과 망상의 독을 떨쳐 버리는 순간, 그러니까 마음을 떨쳐 버리는 순간 그대의 존재는 천국 그 자체가 된다.

세상에는 선한 사람은 죽은 뒤에 천국에 가고 악한 사람은 죽은 뒤에 지옥에 간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러한 생각은 절대로 틀린 생각이다. 선한 사람은 이미 천국에 가 있다. 죽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천국은 어디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대 자신의 탈바꿈이다.

분노를 일으키는 똑같은 에너지가 자비로 변하고, 욕심을 일으키는 똑같은 에너지가 나눔으로 변하고, 망상을 만드는 똑같은 에너지가 자각으로 변한다. 그 에너지는 같다. 다만 그 방향이 다를뿐이다.

그대 에너지의 방향을 바꾸는 것, 그대 에너지의 새로운 교향곡을 창조하는 것이 바로 종교의 기술이다. 종교를 이와 다른 것으로 설교하는 사람은 자신도 장님이고 남도 장님으로 만들어 어둔 밤 속으로 인도하는 것과 같다. 그들은 어디선가 도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인간은 날때부터 모든 것이 주어져 있다. 만약 그것이 조화롭게 일치하게 되면 인간은 부처가 된다. 만약 그 에너지가 부조화를 그 에너지로부터 교향곡을 창조하지 못하면 그대의 삶은 지옥이 된다.

그대는 천국과 지옥이 둘 다 가능한 장소이다. 약간의 깨어 있음만으로도 그대는 지옥을 천국으로 변하게 할 수 있다. 단지 약간의 변화, 약간의 다른 배열만으로도…, 그러나 그것은 똑같은 에너지다. 아무 것도 그대에게 덧보태야 할 것이 없으며, 아무 것도 그대로부터 떼어 내야 할 것이 없다.

이것은 가장 위대한 통찰력이다. 이것은 인간을 자기 삶의 주인으로 만든다. 만약 그가 지옥에 살고 있다면 그는 그 책임을 자신의 어깨 위에 짊어져야 한다. 그는 ‘이것은 신의 뜻이다.’ 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나의 운명, 나의 숙명, 나의 팔자다.’라고 말해서도 안된다. 그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이것은 나의 무의식 탓이다. 이것은 바로 나 자신 때문이다.’

그대가 그 책임을 자신의 어깨에 짊어지는 순간, 그대에게 변화의 가능성이 찾아올 것이다. 다른 누구도 그대를 지옥에 밀어 넣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대는 누군가 와서 그대를 변화시켜 주고 그대를 구원해주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때 그대는 다만 자신의 에너지를 지켜볼수 있게 된다. 그래서 그것들이 어떻게 지옥을 만들명 어떻게 불행을 만들어 내는지 볼 수 있다.

또한 그대는 어떤 순간에는 그대가 침묵에 잠기고, 어떤 순간에는 행복을 느끼며 어떤 순간에는 기쁨이 그대를 사로 잡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그 에너지들이 무엇을 하는지 주시하라. 그것들은 같은 에너지이며, 그대는 다른 어떤 것을 갖고 있지 않다. 사람은 자신의 에너지가 어떻게 가능하는가를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

만약 누군가 지옥 속에서 살기를 원하다면 그것은 그의 선택이다. 그것은 그의 타고난 권리이다. 아무도 그를 방해할 권리가 없다. 그를 지옥에 살도록 내버려 두라. 만약 그가 변화를 원한다면 그는 자신을 변화시킬 모든 가능성을 갖고 있다. 구세주를, 예수 그리스도나 크리슈나를 기다릴 필요가 전혀 없다. 그대는 자신의 구세주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달마의 근본적인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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