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대해서: 여러 보살님들

in #kr6 years ago (edited)

천수천안.jpg

불교에 대해서: 여러 보살님들

[부처]

부처, 혹은 한문으로 불(佛)이란 불타(佛陀, Buddha)의 줄임말로, 모든 법의 진리를 깨닫고 중생을 교화하여 이끌어 주는 성자를 말한다. 여래라고도 부르며 각자(진리를 깨달은 자) 또는 지자(다 아는자)라고도 부른다. 원래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부르는 말이었으나 나중에는 여러 곳에 있는 부처님을 다 부처라 부르게 되었다.

[보살]

부처를 도와서 자비를 베풀며 중생교화에 노력하고 있는 분을 보살이라고 부른다.
원래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힘쓰는 자로서 '보리살타'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대승불교에서 나온 것으로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여 마침내 성불하는 중생을 말한다.

처음에는 깨닫기 이전의 석가모니 부처님만을 가리켰지만 불교가 발달하면서 부처님 다음 가는 지위를 얻고 미륵, 관음, 대세지, 문수, 보현, 지장 등의 여러 보살이 나타나는 등 그 종류와 성격이 다양하게 되었다.

그리고 불교가 발전함에 따라 나중에는 덕이 높은 사람은 모두 보살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요즘은 절에 다니는 나이드신 여자분을 보살이라고도 부른다.)

그 모습은 인도 귀족의 모습으로 머리에 왕관을 쓰고 위에 얇은 옷을 걸치고 있다.

*부처님과 보살님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아미타부처님]

아미타부처님은 서방 극락세계에 살면서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부처이다.
무량수불 또는 무량광불 이라고도 한다. 아미타부처님을 모셔놓은 곳은 극락전 또는 무량수전이라 부른다.

아미타부처님은 최상의 깨달음을 얻으려는 뜻을 가지고 살아있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48가지의 소원을 빌었다.

아미타부처님은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로 정토사상의 발달과 함께 중국, 우리나라, 일본 뿐만 아니라 인도 및 서역 등에서도 일찍부터 널리 퍼졌다.

[비로자나 부처님]

부처님을 다른말로는 '진리'라고 한다. 이것을 불교용어로 법신(法身)이라 한다.
진리, 혹은 법신으로서의 부처님을 형상으로 조성해놓은 것을 비로자나 부처님이라 한다.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셔놓은 곳을 대적광전, 혹은 적광전이라 한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은 한국사람에게 가장 인기있는 보살이다. 왜 인기가 있는가 하면 인정이 많은 보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비의 화신이라 부른다.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이라 부른 것은 현실적인 소원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중생의 현실적인 소원을 잘 듣고 잘 들어줄려고 천개의 눈과 천개의 손을 가졌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을 천수천안(천개의 손, 천개의 눈)이라고도 부른다. 관세음보살을 모셔놓은 곳은 관음전, 원통전, 대비전이라 부른다.

[문수보살]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화를 돕기 위해서 나타나는 보살로 여러 보살 가운데 대표라 할 수 있고 관세음보살 다음으로 많이 신앙되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왼쪽 편에 서서 보현보살과 함께 삼존상을 형성하였다. 문수보살은 사자를 타고 있으며 문수보살을 모셔놓은 곳을 문수전이라고 한다. 강원도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성지이다.

[보현보살]

보현보살은 실천이나 원력을 상징하는 보살이다. 또는 부처님의 이법(理法)을 실천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중생들의 수명을 연장시켜주기도 한다. 보현보살은 코끼리를 타고 다닌다.

문수보살과 짝을 이루어 석가모니 부처님의 양 옆에 서있으며 왼쪽에 문수, 오른쪽에 보현보살이 서 있는 삼존형식이 되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은 지옥을 담당하거나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비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지장보살 앞에서 49재를 지내기도 한다. 지장보살은 성불, 즉 부처되기를 포기한 대단한 분이다.

그래서 머리에도 왕관이 없고 그냥 두건을 쓰고 있는 평범한 모습이다. 지장보살은 10명의 대왕을 거느리기도 한다. 지장보살을 모셔놓은 곳을 지장전, 시왕전, 명부전이라고도 부른다.

[약사여래 부처님]

질병의 고통을 없애주는 부처님을 약사여래 부처님이라 한다.
약사유리광여래 또는 대의왕불이라고 부른다.
아픈사람을 위해서 12가지 소원을 빌었다.
아플때는 약사여래부처님을 찾는 것이 좋다.
약사여래부처님은 다른 부처님과는 달리 손에 약그릇 혹은 물병을 들고 있다.
이 물병에는 병을 고치는 감로수가 들어있다.
약사여래 부처님을 모셔놓은 곳을 약사전이라 부른다.

[산신각]

한국의 산신령을 절에 모셔놓았는데 이를 산신각이라 한다.
산신령은 재물을 준다고 해서 여기에 빌기도 한다.

[칠성각]

중국의 칠성님을 모셔놓은 곳을 칠성각이라 한다.
아들을 낳게 해달라거나 오래 살기를 바랄때 칠성각에 빌기도 한다.

[독성각]

독성각이라고 쓰여있는 곳을 가면 눈썹이 긴 노인이 있는데 이사람이 인도의 나반존자로 독성이다.
이 분을 모셔놓은 곳을 독성각이라 한다.

[삼성각]

위에서 말한 산신령, 칠성, 독성 세사람을 한꺼번에 모셔놓은 곳을 삼성각이라 한다.

[출처] 부처와 보살의 종류 |작성자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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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에 대해 잘봤습니다.좋은 하루되시길 ~~

오늘도 감사합니다

부처님과 보살님들의 이름이 잘 정리되었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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