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떠나는 서유럽 땡처리 패케지 투어(노랑풍선)-21 프랑스 파리 에펠탑(Tour Eiffel)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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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떠나는 서유럽 땡처리 패케지 투어(노랑풍선)-21 프랑스 파리 에펠탑(Tour Eiffel)

역 앞에서 기다리던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버스를 타고 바로 센 강 야경 관광(80유로)에 들어 갔다. 1시간 30분가량 유람선을 타고 센 강 주변의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한 각종 관공서, 성당들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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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은 폭이 한강에 비할 바가 안 되게 좁은 강이다. 수백 년 씩 된 다리가 수없이 많다. “퐁네프의 연인들”이라는 영화의 배경이 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퐁네프 다리도 지나갔다. 사실 다리가 아름다운 게 아니라 그 다리에 얽힌 이야기(story) 때문에 보고 싶어 하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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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반이 넘어 에펠탑에 도착했다. 보통 2시간 넘게 줄을 서야 한다는데 밤이 너무 늦어서인지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탑 2층으로 올라갔다. 에펠이 설계했다는 이 에펠탑은 철골이 완전히 조명으로 반짝거리며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파리가 한눈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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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또 1시간 이상 달려 근교 호텔에 도착했다. 파리시내에는 호텔을 잡을 수가 없다고 한다. 거의 12시경에 도착했고 2시쯤에 잠을 잘 수 있었는데, 딸아이의 스마트폰이 3번이나 잠을 깨웠다. 인간의 프라이버시는 가족에 의해서조차 지켜지기 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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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잤다고 불평하는 딸과 전화기를 꺼 놓지 않아 잠을 못 자게 하느냐는 나의 불만이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는 시도처럼 보인다. 낮에 먹은 술 때문인지 머리가 무겁고 잠을 못 자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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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Tour Eiff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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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 1889년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Exposition Universelle)를 기념하여 건설된 기념물이다. 프랑스의 공학자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의 회사에서 설계해서 그의 이름을 따서 '에펠탑'이라고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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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개월 5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완성되었고, 당시 첨단 기술인 철골 구조를 사용해 건설되었다. 처음에는 많은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흉물스러운 철골 덩어리"라며 비판했고, 박람회 이후에는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이후 무선 전신 안테나로 활용되면서 군사적,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철거를 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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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높이는 300m였으나, 현재는 안테나를 포함하여 약 330m에 달한다. 4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크게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마다 레스토랑, 상점, 전망대가 있다. 오늘날 에펠탑은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프랑스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 쇼가 펼쳐져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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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syskwl님, 딸과의 서유럽 여행기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특히 반짝이는 에펠탑 야경 사진은 숨 막힐 듯 아름답습니다. 🤩 센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파리의 야경, 그리고 에펠탑의 웅장함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마치 제가 직접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에요!

"퐁네프의 연인들" 이야기가 담긴 다리를 지나셨다니,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욱 느껴집니다. 딸과의 여행에서 겪는 소소한 에피소드(스마트폰 알람! 😂)까지 솔직하게 담아내신 점이 이 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다음 편도 너무 기대됩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

감사합니다.

낭만의 빠리~~~ 에펠탑~~
여기는 꼭 야경보러 갈거에요 ㅋㅋㅋ

한번은 가 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에펠탑엔 한 번 올라야지요.^^

파리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대 입니다.

드디어 프랑스네요. 에펠탑도 멋지고 파리야경도 아주 멋집니다.

파리 하면 제일 먼저 연상이 되는
에펠탑도 철거될 수도 있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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