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117 : 적폐는 온 산천에 즐비한다

in kr •  6 months ago  (edited)

Raven의 秀討利(Story) 117 : 적폐는 온 산천에 즐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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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망언으로 지탄을 받았던 어느 정당의 두 의원의 징계가 한 명은 당원권정지, 다른 한명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원권 정지라는 징계는 선거 때 공천을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총선이 약 1년 조금 모자라게 남은 상황에서는 이 징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경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추후 공천 때 이번 징계가 공천탈락의 사유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어쨋든 더 높은 징계인 탈당권유나 출당같은 것은 아닌 점으로 미루어볼 때 이 정당의 윤리적 판단은 발언에 문제는 있으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는 현 국회의장의 발언을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제목링크
107세월호 5주기, 적폐청산의 피로감은 커녕 맛도 못봤다.링크

위의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는 적폐청산의 피로감은 커녕 맛도 못봤습니다.

위에 언급된 두 의원들의 말처럼... 국민들이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자식의 죽음을 징하게 해쳐먹는다거나 그만 좀 이야기하자고 생각한다는 것이 무슨 근거로 하는 주장인지 이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저와같은 대다수 국민들은 왜 아직도 세월호 사고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그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지 궁금해하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아픔의 기억들이 희미해져만 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편협적이지 않고 이성적인 사고력을 지녔다면 당시 상황에 대해,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왜 해경이 그리고 정부가 바로 구조하지 못하고 골든타임을 허비했는지,

이런 사고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고, 왜 책임져야 할 사람은 없고, 잘못한 사람들이 처벌받지 않는 것인지,

당시의 정부는 왜 진상규명을 방해했고, 특별조사위원회는 왜 특별조사를 하지 못하고 아무 것도 밝히지 못했는지 너무 궁금해해야 합니다.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라면, 아니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이렇게 해야합니다.

최근 시사저널의 보도에 의해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관련된 육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었습니다.

낫토 드세요라는 말로 모든 것이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비서관은 그녀를 선생님이라 호칭했고, 녹음한 이유가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빠뜨리고 놓치는 것이 없게하여 더 일을 잘하기 위해서였다라고 하는 걸 보면... 참담합니다.

이 것이 세월호 사고 당시 우리나라 행정부의 수반과 그 주변의 상황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던 꿈 많은 죄없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가엾게도 차가운 바다에 빠져 생을 마감했습니다.

해양경찰은 승객들을 구조하기는 커녕 선장과 선원들만 구조했습니다.

배 안에서 창을 통해 구조되어가는 선원들을 바라보던 아이들이 카메라에 잡혔던 것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침몰해가던 배에서 아이들은 이미 배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개아 휴대전화를 통해 구조요청을 했지만,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배 안에서는 안내방송으로 별일 아니니 자리를 지키라고만 하고 정작 선원들은 탈출준비를 했습니다. 수학여행인솔 교사들은 이 말을 믿고 학생들과 함께 구조를 기다리며 질서를 지켰고, 덕분에 승객구조를 하며 끝까지 배를 지켜야 할 선원들이 혼란을 피해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한 학교가, 그 학교와 관계된 모든 가정들이, 한 지역사회가,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심각한 패닉에 빠졌습니다.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회장, 구원파가 언론을 장식했고 정작 책임져야할 정부기관 관계자들은 여론을 조작했고, 국민을 호도했습니다.

특별위가 구성되고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증거들은 나오지도 않았고, 각종 통신기록들은 삭제되었으며, 배의 블랙박스는 정말 파손되었는지 아니면 의혹대로 다른 것으로 교체되었는지 기록은 다 사라졌습니다.

이 사건이 남긴 것은 전국 곳곳 어딘가에 묶여있는 이제는 빛바랜 노란 리본과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이수해야하는 생존수영 뿐입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그 어떤 것도 속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았기에 진실 좀 규명하자는데,

징글징글하니 그만 좀 우려먹으라고 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정신상태일 것 같습니다. 아니 제정신으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면 뭔가를 숨기고 싶으니 제발 빨리 덮였으면 좋겠다는 의도일 것입니다.

얼마 전 코오롱제약의 인보사에 대한 식약처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전에 저는 이런 글도 쓴 적이 있습니다.

제목링크
29스물 아홉 : 食藥處는 食辱處링크

위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식약처는 욕먹는 부처인 것 같습니다. 고액의 효도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약품이 사기였던 것이 밝혀졌는데, 자기들의 잘못은 기업에 떠넘기고, 약품 허가를 취소할테니 모든 피혜사례는 기업이 알아서 할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국가기관이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인지 참담했습니다. 어떻게 조사를 국가가 해야지 기업이 할 것이며, 기업이 피혜사례를 다시 축소하고 은폐하려 한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러고도 국가의 녹을 받아먹는다는 것이 정당한가를 생각하며 참담했습니다.

온 국토의 산천이 적폐로 덮여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를 진행하는 예전 전국민의 지지를 받던 팟캐스트 방송의 메인 진행자는 우리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는 정치에서 온다고 했습니다.

정말입니다.

정치가 제대로 돌아가야 나라가 바로섭니다.

정치인을 키우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곳이 정당입니다.

전에 노동자를 위해 평생을 몸바쳐 싸우던 한 국회의원이 정치자금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아파트옥상에서 투신을 했었습니다. 저는 그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치인이 그립습니다.

그와 같은 고등학교, 같은 대학 나온 사람은 공안검사를 했다가 총리가 되었고, 어느 당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독재정부에서 말 잘들으며 승승장구 했던 그는 원외에서 장외투쟁을 하며 현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세월호망언을 한 그 당의 국회의원에게 솜방망이 일 수 있는 징계 처분을 했습니다.

저는 목숨의 위협없이 독재자를 독재자라고 당당하게 부를 수 있는 때는... 진짜 독재정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양김은 목숨걸고 독재와 싸웠기에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금이 그러한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4대강으로 개인 재산 부풀리기위해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았다고 의심받는 어느 전 대통령은 경검과 사법부를 이용해 정권을 비판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의 밥그릇을 엄청난 금액의 소송이나 해고 등으로 빼앗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것을 독재, 경제적인 독재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야 적폐가 청산됩니다.

암호화폐를 법적으로 규제하겠다던 법무부장관의 발언과 함께 이를 미리 알고 법무부직원은 암호화폐 거래를 통해 큰 손실을 막았습니다.

사법농단을 일삼았던 사법부가 이 법무부 소속입니다. 법무부도 적폐입니다.

외교부직원이 국가정상간의 통화내용을 유출하고 이 자료른 받은 어느 한 당의 의원은 국가기밀을 공공연하게 유출했습니다.

면책특권을 이용만 하며 정작 해야 일은 하지 않는 그들이 적폐입니다.

국회의원이 제대로 일하지 앟고. 이상한 논리로 아전인수하는 것도 적폐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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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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