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102 : 하얀 목련이 필 때면
Raven의 秀討利(Story) 102 :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양희은 - 하얀 목련(1983年)
출처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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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봄이 되면 언제부터인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봄의 캐럴(carol)이 되어서 저도 한동안 봄만 되면 이 노래를 흥얼거렸었지만
오늘 한 껏 피어오르기를 기다리며 몽우리진 목련의 가지 가지마다 달린 목련 꽃봉오리들을 보면서 가수 양희은씨의 하얀 목련
이라는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활짝 만개하면 참 예쁠거 같았습니다.
솔직히 생각해보니 그 동안 목련이 활짝 피었을 때에 비로소 눈길을 주었지, 피기 전에는 그 것이 목련인지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목련이 피기 전에 이렇게 꽃봉오리가 크다는 걸... 이제야 보게 된 걸 보면, 아마도 그 만큼 봄을 즐기지 못하고 살았던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노래의 가사를 보면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 사랑을 꽃피우던 연인이 봄에 떠나갔기에... 봄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하염없이 떨어지는 하얀 목련을 보며 떠나간 연인을 떠올리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하얗게 너무나도 화사하고 아름답고 순수하게 피어나지만... 너무도 빨리 쉽게 져버리는 것이 목련인 것 같습니다.
목련 꽃이 진 자리는 또 지저분하기도 합니다. 하얗고 예뻤던 만큼 떨어지면 그 색이 너무 탁하게 변해버리니까요.
이런 목련같은 사랑, 그런 인연이 있기에 이런 노래가 나왔을테고... 가슴에 울리는 멜로디와 가수 양희은씨의 낭랑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이런 사랑 한 번 해봤을, 이런 인연에 대한 추억이 한 번쯤 있을 법한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회상하고 추억할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노래 감상 잘 하셨나요?^^
혹시 주변에 목련 나무가 있다면 한 번 찾아보시면 어떨까합니다. 꽃이 피기 전의 그 큰 봉오리들을 보고...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바라는 것 자체로도 봄을 만끽하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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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참, 지난 번 레이븐 수토리 100회 이벤트는 마감됐습니다. 시원하게 보팅난사하기 위해 파워충전 중입니다.ㅋ
fur2002ks님이 ravenki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fur2002ks님의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뻘짓 진행사항)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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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님도 행복한 주말되세요^^
대학교 다닐 때에 단과대 앞에 하얀 목련 나무가 있었는데,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었죠. 저 노래 참 많이 흥얼거리면서 다녔는데...
다들 봄과 목련에 대한 추억이 하나씩 있는 것 같아요^^
trueonot님이 ravenki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trueonot님의 [#kr-support #272] mind, ski, temple
그러고 보니 주위에 목련꽃이 활짝 피었던데...
요즘 꽃을 봐도 감흥이 없네요 ㅠㅠ
^^ 봄에 꽃을 봐도 감흥이 없으시군요... 저도 솔직히 잠깐만 그렇지 평소에는 그저 그렇지요 ㅋㅋ
이제 봄이 오네요...
스팀도 봄이 오는 듯해요.. 여름까지 오고.. 계속 핫하게!!
여름까지 스팀 10배 가즈아~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