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8 Clément Brajtman Trio

    오랜만의 플레이리스트. 8번째 주인공은 지난 여름 찾았던 마르쿠네 배위의 클레멍트 브랫만 트리오이다. 한껏 치장한 사람들 사이, 발 디딜 곳 없는 배 위 테이블은 만석이였고 내리쬐는 태양에 사라지는 구름 밑으로 그의 단단한 드럼 연주가, 매력적인 목소리가 잔잔히 들려왔다. 즐겨듣는 보컬 레파토리 한 구석에 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그는 현재 그만의 재즈 트리오로, 스윙 밴드 프로젝트, 여러 세션으로 활발한 독보적인 연주를 연주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펼치고 있다. 2011 년에는 파리 음악원 (Conservatoire de Paris)의 재즈 부서에 입학했으나 학술적 배경에서 음악을 배우는 경험이 맞지 않았던 그는 빠르게 커리큘럼을 종료하고 도시의 클럽 및 잼 세션에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여 전문 음악가가되기 위해 노력한 케이스다.


    이러한 잼 세션과 찰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클레멍은 파리와 프랑스에서 William Chabbey, Florin Niculescu, Gerry Lopez와 같은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를 시작했지만 그의 형제, Jérôme (기타리스트)와 Clara (가수)가 청중 앞에서 주목받을 기회를 더 일찍 받았다. 그의 훌륭한 연주 실력이 뒤늦게 빛을 발한 것은 2013년 부터로, 악기의 과도한 리드미컬 한 측면에 좌절감을 느껴 음악적 귀와 능력을 계발하는 방법으로 노래를 부르며 음악에 대한보다 선율적인 접근 방식으로 작업을 시작한 후다. 노래는 곧 새로운 열정이되고, 후 Clément는 그가 드럼에서 동행했던 멤버들과 함께 그의 첫 번째 공연을 보컬로 시작하고 그의 새로운 음악 인생이 열리게 된다.

    클레멍트가 참석 한 다양한 잼 세션 중, 블라디미르 메 데일과 알렉산드르 페로 트 (Alexandre Perrot)와 함께 북에서 그녀를 동반하기 전에 보컬 듀오를 처음 시작한 가수 마틸데 (Mathilde)와 그의 가장 유익한 만남으로 이어진다. Alexis Pivot과 Etienne Renard 와 트리오를 형성했는데, 뿐만 아니라 Antoine Laudière가 Clément를 자신의 트리오를 위한 드러머로 선택했을 정도로 보컬과 드럼 다방면으로 재능을 펼치고 있는 그다.

    대화를 나누던 중간 중간에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그는 끊임없이 현란한 움직임으로 드럼을 치는 도중에도 부족함 없는 노래와 솔로를 선보였고 너무나 매력적인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이 와중에도 다시 돌아와 대화에 집중해야 했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의 열정적이며 역동적이였던 모습에 그를 찾아보고, 듣고, 마음 깊은 곳에 품기 시작했다. 그의 연주가 궁금하신 분은, 걸어놓은 그의 사이트 링크를 타고 들어가 그의 첫번째 앨범의 you'd be so nice to come to 를 들어보시라. 콜 포터의 노래가 이렇게 따듯하고 우아하게 들릴 수 있을까 싶을 것이다. 다이앤 키튼의 발라드 고전 버전도 물론 아름답지만, 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곡과 밀당을 하는 듯한 재미와 감미로운 스캣이 당신의 영혼을 감쌀 것이라 장담한다.